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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스로 풀렸나봅니다(전에 아이 맡겼다가 말안한다던;;)


BY 돌아삐 2009-10-06

추석 잘들 보내셨나요??

말하자면 너무 길구ㅠㅠ  님들중에도 시댁에서 물주이신분 계실겁니다.

저희가 그렇거든요.  시댁식구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서 너가 돈 많이 써서 어떡하냐

소리 한번도 못 들어봤네요. 형님이랑  한차에 타고 가도 오가는 경비, 간식, 내려가서

마시는 술 저희가 다 내고요..  이번에 딱! 두번째로 기름값 계산하고, 휴게소에서

몇개 먹을거 사오는 아주버님 보시던 형님.. 돈 그만 써~.. 그럼 우리보고 쓰라는 얘기신지?ㅡㅡ^

정말 그뒤로 하나도 안쓰더군요(참 말도 잘 듣는 작은아주버님 -0-;;)

2주후에 아가씨 결혼식 있는데, 또 같이 가잡니다. 저희가 다 부담할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ㅠ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하자면 너무 많고.. 

정말... 남편 잘 만나야하는거 같아요 ㅠㅠ

 

추석 내려가기전에 신종플루가 일반계절독감으로 분류 될거라고, 우리나라는 추석때문에

상황보고 그때서 단계를 낮춘다고하는데.. 그래도 그나마 그런소리 듣고 내려가서

마음도 편하고, 매일매일 감염자가 얼마니 나와서 더 불안했었는데.. 이젠 자주 안보이니

불안했던 마음도 많이 가신거 같네요.. 그거때문에 막내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미뤄야하나 했었는데^^;

내년에 어린이집 다니는 4살 아이들 띠가.. 황금돼지띠잖아요. 그래서 문의가 많다고

동생들 미리 받는다고해서 벌써 가방도 다 받았어요...ㅎㅎ

 

전에 쓴 글에...  아무일없다가.. 아이 아파 큰애 맡기려고 아줌마네 갔는데, 화장실에 있다고해서

화장실에 대고   소리치기 그래서 큰아들한테 말만하고

아이 맡겼다가,  썡~하셨다던 그 아줌마.. 띠동갑 아줌마...

좀전엔 느닷없이 웃으면서 살짝 인사를 ㅡ,.ㅡ;; 저 순간당황.. 갑자기 고개 돌리니 그아줌마가

있어서 멍~했었는데.. 그동안 아무일도없었던거마냥.. 웃으면서 살짝 인사를..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고개 살짝 ㅡ,.ㅡ;;

막내가 그아줌마 보고 살짝 옆으로 가니.. 말을.. 걸데요.. 전에는 아는 사람이라고 지가 가서

아는체 해보려고 막 그랬었는데..그땐 완전 썡~ 무시..근데 오늘은.. 왜 도망가?하고 말을 걸더라구요

정말 혼자 열받고 혼자 풀고.. 그런건지..

 

일주일후 열흘후~ 신종플루 환자가 많이 생기지않아서 주의단계 같은게 내려갔음 좋겠네요.

오랜만에 어린이집에서도 공원에 간다고 날짜 잡아놨던데... ^^ 백신도 빠르면 10월중순이라니...

그거 맞고나면은, 전에처럼 그리  불안떨며 살진않아도 될거 같네요.. 모두 한동안 건강 잘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