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줌마는 아니예요
1년정도 사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어요... 엄마나 친구에게 터놓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혼자 생각이 많네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여기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저는 27살이고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4년째 하고 있어요.
제 남자칙구에게는 위로 형이 하나 있어요. (다른 형제는 없습니다. )
형은 삼십대 초반이시고 형수는 저와 나이가 같다고 들었어요.
일찍이 결혼하여 3살, 2살 되는 남매도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부부가 문제가 있나봐요.
크게 자주 싸우고 형수가 집을 나간지 좀 되었다고 하네요. 남자친구 말로는 곧 이혼을 할 꺼 같다고 하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결혼하기 전에 항상 집안을 보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잘 살고 못 살고가 아니라 부모님이 얼마나 성실하시고 화목하신지, 형제는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지,,,
이런 것을 꼭 보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결혼한지 4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기가 두명이나 있는데 이혼한 형이 있다는 것을
저희 부모님이 좋게 보시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남자친구 가족들이 제게 고민거리로 다가오네요.
제게 하고 있는 이 고민이 쓸데없는 고민인지,, 아니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건지도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