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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거리가 있어요.


BY 가을 2009-10-15

전 아줌마는 아니예요

1년정도 사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어요... 엄마나 친구에게 터놓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혼자 생각이 많네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여기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저는 27살이고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4년째 하고 있어요.  

제 남자칙구에게는 위로 형이 하나 있어요. (다른 형제는 없습니다. )

형은 삼십대 초반이시고 형수는 저와 나이가 같다고 들었어요.

일찍이 결혼하여 3살, 2살 되는 남매도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부부가 문제가 있나봐요. 

크게 자주 싸우고 형수가 집을  나간지 좀 되었다고 하네요. 남자친구 말로는 곧 이혼을 할 꺼 같다고 하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결혼하기 전에 항상 집안을 보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잘 살고 못 살고가 아니라 부모님이 얼마나 성실하시고 화목하신지, 형제는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지,,,

이런 것을 꼭 보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결혼한지 4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기가 두명이나 있는데 이혼한 형이 있다는 것을

저희 부모님이 좋게 보시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남자친구 가족들이 제게 고민거리로 다가오네요.

제게 하고 있는 이 고민이 쓸데없는 고민인지,, 아니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건지도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