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얘기방에 들어갔더니 "올레~ 200만원이 생~'을 읽고 새삼스레 마음이 짠해진다
제가 아는 분도 [65세] 며느님 둘째 출산으로 200만원 주었단다 축하금?이란다..저런...
산후조리하러 시어머님이 둘째아이 첫째 아이 돌보신다
온몸이 아파서 밤마다 눈물을 흘리신다고 전화하셨다
맞벌이 하는 며늘 밤에 깨서 잠못잘까봐 자라고 하셨단다...저런..
늦게 오는 며느님 저녁준비에 살림살이까지...저어런...
그저 사랑해서란다고 하시던데...
끝에 말하시다가 결국...
내가 늙어서 모시는거 바라지도 않아 하지만 요양원에 들어가서라도 혹여 한번쯤 남보다 더 찾아오지않을까..그렇게 위로한다고 하시넹...저어런...ㅉㅉㅉㅉ
마음이 매우 아프다
전화 끝나고 나도 심각하게 생각해봤다
직장며느님 원치않는거 확실한거 사살되었지 않았는가...
자기성찰은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한거 아니던가
며늘의 맞벌이는 참으로 생각이 많은 때이다
임신했다고 축하금
출산했다고 축하금
조리원에 갔다고 조리원비
백일축하금
돐축하금...
유치원 들어갔다고 축하금
입학축하금...허허허 하하하 호호호 부모는 이렇게 허물이 껍데기까지 벗겨지는데...
그래도 나가면 시어머님 흉으로 점심시간 시간내내 흉보는거보면 가슴이 갑갑해온다
자기도 며늘얻을 것이고 시어머니 될 것인데...
서로 원수지간인것을...왜 일까...
바로 이기심일것이다
남자들은 허수아비들..이고...
갑자기 비가 오네요
중년에 들어서고보니 참 세상이 다시 보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입을 조심하면 좋을 것 같은데...
희망사항이겠지요
모두 건강조심하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