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오후에 친정에 가서 하루자고 목요일날 집에 왔습니다.친정에 있는대 시에미 전화가 왔네요.어디냐고 하시길래 그냥 생각없이 친정에 있다고 했더니 언제 갔냐고 해서 수요일날 오후에 가서 하루 자고 오늘 집에 갈꺼라고 했죠 .그랬더니 대뜸 그럼 아들 아침도 못먹고 갔을꺼 아니냐면서 왜 친정에 갔냐고 하시네요.그래서 그냥 집에 맨날 혼자있기 답답하고 힘들어서 갔다고 했죠(참고로 결혼한지는 오년정도 돼었는대 제가 신경성때문에 건강이 안좋아서 아직 아기는 없구요.약을 좀 먹고 있어서 직장은 다니지 않고 있네요.)그래서 이주에 한번이나 친정에 오후에 가서 하루 자고 그다음날 오후에 집에가서 신랑오기 전에 밥하고 뭐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그랬더니 친정가지 말라고 하시네요.자기 아들 아침 굶고 갔다는 사실이 언짠아서 그런가 봅니다.그래서 제가 그랬죠.제 동생은 엄마가 바빠서 밥 못챙겨주면 자기가 알아서 냉장고에 반찬꺼내고 밥통에 밥퍼서 알아서 밥차려먹고 자기가 먹은것은 설것이 하고 회사간다고 했죠.그런대 오빠는 제가 없으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을 차려 먹은적인 한번 있었나 그땐 너무 배가 고팠나 봅니다.카레를 해놓았더니 밥에 카레를 부어서 김치에다 먹었던 적이 한번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그래서 오빠가 남동생처럼 알아서 제가 없으면 밥차려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시에미 자기는 그렇게 안키웠다고 하시대요.그래서 자기 아들은 자기가 알아서 밥을 안챙겨먹는다고 당당하게 말을 하시길래 말이 안나오더라구요.시에미 전화하신 요건은 내일 김장을 하니 일찍 오라고 하시네요.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고 시댁에 갔습니다.아홉시 반정도 됀것 같네요.시아버지가 시누이애기를 보고 계시더라구요.그래서 어머니는 어디게시냐고 했더니 굴사러 갔다고 하시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는대 한시간 반정도 지났을까 시에미 오시더니 왔으면 집안 청소라도 해야지 집이 지저분한대 티비만 보고 있냐고 화를 내시대요.그래서 죄송하다고 했죠.하지만 며느리가 집에 김장하러 오면 오기전에 본인이 청소는 해둬야 돼는거 아닌가요?집은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김장한다고 굴사러 갔다고 하니까 저도 좀 기분이 상했습니다.굴 안사도 돼는거 아닌가.사위가 굴먹고 싶다고 했나봅니다.그래서 굴을 사러 먼시장까지 가셨나 봅니다.그러면서 다른집 며느리들은 김장도 알아서 하던대 배추 속도 씻고 파,갓,무도 썰고 이것저것 알아서 못하냐고 시에미 하는말 시아버지가 다른집 며느리들은 돈도 잘벌고 집안일도 잘 하는대 우리며느리는 일도 못하고 돈도 못번다고 하셨다네요.사사건건 다른집 며느리들과 비교를 하시네요.기분이 상했지만 참았습니다.네가 시집온지도 꽤 오래되었는대 왜 알아서 못하냐고 화를 냅니다.저도 기분이 나빴습니다.전 뭐 다른친구들 시댁과 우리시댁을 비교할줄 몰라서 안하는줄 알고 있나봅니다.사실 시댁 결혼전 신랑과 시아버지 함께 사업하다가 망해서 빚만 잔뜩지고 시에미 옛날부터 아파서 맨날 집에서 잠만자고 일도안 다니던 사람입니다.신랑이랑은 22살에 만나 30살에 결혼했습니다.신랑 외아들인대 월급한번 못받고 그냥 30살이 돼서 둘이 좋아서 대출받은돈으로 방얻어서 살았네요.친구들 자기네 시댁에서는 좋은 집도 얻어주고 이사 가면 이사비용도 주고 차도 사준다고 합니다.그러나 전 비교하지 않았습니다.모두가 사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제가 선택한 결혼이고 해서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빚으로 결혼을 시작했지만 신랑 능력이 있어서 같은 나이의 친구들보다 월급도 많이 받고 가정적이고 무엇보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 줍니다.월급말고 다른 돈이 생기면 반을 나눠서 용돈쓰고 뭐 사고 싶거나 하면 얼마든지 사라고 하고 무슨일이 생기면 많은 대화를 해서 서로의 입장도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그래서 결혼했는대 시에미는 사사건건 비교를 하시는 기분이 상했습니다.
또 그러네요.너랑 우리 아들이 이혼하면 너한테는 십원한푼 못 준다고 병원비도 많이 들어갔는대 왜 너한테 위자료를 주냐고 한푼 줄수 없다네요.너는 놀고 먹으면서 살지 않았냐고 하시네요. 속에서는 혼자서 밥도 못차려먹고 굶는 아들이 어떻게 결혼생활동안 살았겠냐고,제가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옷도 다려 입히고,먹고 싶은것도 다 해먹이고 했는대 그걸 놀고 먹었는대 한푼도 줄수 없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요.다른집 며느리들은 시댁가서 시댁이 지저분하면 청소하고 알아서 빨래하고 행주 삶고,설것이 하고 김장하면 알아서 다 씻어 놓고 재료 썰고 속 버무리고 하는지 궁금합니다.너무 비교를 하길래요.
우리 언니는 김치한번 해본적 없고 맨날 시댁에서 택배로 김치가 옵니다.시어머니가 김치를 담가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그리고 시댁가도 별로 일도 안하고 티비만 본다고 합니다.그래도 시어머니가 아무말 안한다고 하대요.저도 언니네 시댁과 비교가 돼지만 그냥 집집마다 살아온 방식이 다른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에 충실할려고 노력합니다.그런대도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바라는 시댁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인생을 오래 살아보신 인생선배님들에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묻고 싶습니다.저는 그래도 시댁에 가면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대도 더욱 바라기만 하는 시에미가 밉고 싫으네요.이번 추석때도 시댁가서 일하고 친정에 갔는대 네시간 있다가 왔습니다.시댁에서 칼국수 만들어 달라고 해서 친정아빠가 오랜만에 사위들왔다고 고스톱치고 저녁먹고 가라고 했는대도 뿌리치고 힘들지만 시댁가서 칼국수 만들고 했더니 설것이 까지 해놓고 가라고 해서 도저히 힘들어서 아가씨한테 설것이 같이 하자고 했더니 아가씨가 자기가 혼자 하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좀 쉬었는대요.오늘 시댁에 갔더니 그얘길 하면서 세상 어디천지에 며느리가 있는대 시누이가 설것이 하는집이 어딨냐고 하시네요.사실 추석땐 시누이네는 자기네 시댁엔 안갔고 집에서 자면서 추석 보내다가 시에미가 칼국수 만드라고 저한테 그래서 제가 칼국수 만든다 하니까 자기네 집에서 하루종일 자다가 저녁 때우려고 온것이 었거든요.저는 추석전날 아침8시에 시댁에 가서 하루종일 일하고 시댁에서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간단히 제삿상 차리고 1시에 친정갔다가 5시에 나와서 명절이라 가계들이 안 열었는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겨우 황태포 사고 바지락하고 야채등등 사서 시댁가서 칼국수 만들었더니 너무 힘들어서 시누이한테 부탁한거였거든요.왠만하면 설것이도 제가 하려고 했는대 도저히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근대 시에미는 세상 어느 천지에 며느리가 있는대 시누이가 설것이 하는 집이 있냐고 네가 알아서 다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대요.그래서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그럼 며느리가 무슨 큰죄를 지었길래 혼자서 알아서 다해야 하냐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대요.정말
이런 시댁이 있을까 그래도 아가씨는 자기도 며느리고 해서 며느리입장을 생각한다고 많이 생각해 줘서 다행이긴 하네요.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많은 의견 바랍니다.제가 잘못하고 있다고 하시면 달게 받아 들이겠습니다.꾸짙어 주셔도 좋구요. 여려가지 의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