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이 완전 둥글둥글 하지는 못한가봐요~~~~~
아니다 싶은 사람에게는 바로 표정 관리가 안되네요.
어린이집 엄마랑 좀 어울려 다니다가 한사람과 트러블이 생겨 사이가 아주 서먹서먹했어요..
(제가 입바른 소리를 좀 하고, 잘난체를 너무 과도하게 하는 꼴보면 수가 좀 틀리거든요..^^)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정도까지.... 세사람은 같은 아파트, 나는 다른 아파트라 자연히 제가 왕따 비스무리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유치원 행사때 아빠들끼리 친하게 되어 다시 그쪽 엄마들이랑 좀 가깝게 되었는데,
역시 저랑은 생각이나 뭐 여러가지가 좀 안맞더군요..
아빠들의 권유에 이번에 이 팀들과 여행을 갔는데, 마지막날 여행에서 안보이는 냉정과 갈등으로 짜증이 나서
그냥 말문 닫아버리고 , 나는 우리 아이들만 챙기는척하며 마지막 하루를 보내며, 돌아왔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하기엔 좀 그렇고,
(우리 신랑이 그러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말 안해도 다 알고 있다고,,, 그런데 굳이 니가 왜 그렇게 이야기 하느냐고... 그리고 말할때 기분나쁜 표정이 다 드러나더라고.. ** 엄마는 그래도 그냥 못들은체 가만히 있지 않더냐고.. ---)
그게 내 기질이고, 내 한계고 내 오지랖이라 그렇다... 말하고 나니 나도 괜히 참견했다 싶어 후회스럽다.. 말해봐야 동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는데,,라고 말하자 신랑 왈 그러니 ** 엄마는 처신을 잘하는거다라고 말하네요..)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아침, 오후 두번 얼굴을 봐야하는데, 그래도 나는 보면 기본적인 인사는 할려고 했는데,
이틀 지나니, 나랑 좀 그시기한 엄마가 인사를 외면해 버리네요...
같은 유치원이라 완전 외면도 안되고, 이젠 아빠들까지 연관되어 있고,
나머지 엄마 둘도 그쪽과 같은 아파트라 같이 다니다 보면 또 나 혼자 왕따 아닌 왕따가 되는것 같고,
싫으나 좋으나 하루에 두번씩 꼭꼭 봐야되는 얼굴들이고....
내년에 서로 교대로 유치원 등하교 시켜주기로 했는데, 그것도 빠지고 싶어요..
내가 그쪽 아파트까지 5분을 더 데리러 가야 되는 입장이고 (좁은 골목을 지나야하므로 운전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우리 아파트 엄마들도 내년에 저랑 같이 하자고 권유를 하기도 하고, 저는 이쪽 엄마들이 훨씬 더 편하거든여..)
참 난감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