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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 착각말아라~~


BY 쭈글이마눌 2010-01-13

오늘 남편왈, 나도 몇 년 후엔 50살이 되는데 경제적으로 힘이드니

마누라인 당신도 함께 돈 벌 궁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결혼 전에는 맞벌이였고 아이 낳고도 나는 신의 직장이라는데 다니다 남편 의처증

땜에 회사에서 쪽팔려서 하는 수 없이 관뒀다.  (거기 들어갈려고 중학생때부터 노력해서

알바하면서 죽도록 벌어 해외 언어연수까지 다녀왔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은 골프에 해외여행에 스킨스쿠버에 고등 대학 동창모임

회사 모임 한달 모임 회비만 40만원 내니 기타 비용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암튼

한달 용돈이 4가족 생활비 보다 더 쓴다. 

 

내 친정오빠아들 결혼에는 축의금 10만원냈고, 자기 고모아들 결혼에 백만원 냈다

내 친정엔 돈 절대 안주고 자기 부모한테 수시로 수백만원씩 준다.

 

결국은 남편에게 1억쯤 빚이 생겼는데 현재 집도 한칸 없이 살고 곧 두 아들이

 대학생이 되는데

막막해서 나에게 이야기를 꺼낸것이다.

 

남편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좀 전에 대답했다.

내가 돈을  벌면 설겆이나 파출부해야하는데 고생해서 내가 당신 유흥비나 당신 부모 부양비

낼것 같으냐고?

 

나는 결혼 후에 취미생활도 못해봤고 당연히 친구 모임도 단 한군데도 없고 친정에

사람노릇도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숨만쉬고 살았다고

 

이제 내가 구정물에 손 담그고 당신 취미생활 유흥비에 당신 부모 호강시킬것 같냐고?

그냥 이혼을 하지 뭣하러 그렇게 살겠냐고?

 

얼굴 벌개진 남편이 손만 덜덜떨고 밖에 나갔다.  아마 자기가 그 동안 보살피고 돈 퍼다준

자기 식구들이 반겨주겠지. 아니면 친구들 동호회 회원들 단골로 다니는 룸싸롱 여자들

다 반겨줄거다. 

 

제발 이젠 나 놔주고 그동안 네가 노력하고 정성들인 사람들이랑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