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21년 (남편 49세 나 47세 )
남들은 눈만 보고도 서로 뭘 원하는지 안다는데 우리는 허구헌날 눈만 마주치면 다툰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부부가 부부같지않게 사는게 가장 큰 원인인것같다
육년전에 집수리하면서 널찍한 거실이 생겼다
그동안은 각방의 통로역할을 하는 작은 마루였다
안방도 널찍한데도 남편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그냥 자곤했다
자다가 깨서도 보고 ( 주로 ocn )
자위하는것도 몇번 나한테 들켰다
왜 거실에서 자냐고 했더니 자기는 열이 많아서 덥단다
여름에도 보일러 돌리는냐고 했더니 암말 안한다
그러더니 요즘은 거실에서 자는게 편하단다
나도 이제는 남편이 방에 와서 자면 불편하다
나도 혼자 자는게 편하긴 한데 아침에 밥하러갈때 거실에 대자로 자고있는 남편얼굴을 보면 화딱지난다
부부관계를 안한지 벌써 네달째
한일년에 두번 하나보다
전에는 술이라도 먹고오면 지분거렸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냥 거실에 자버린다
물론 내가 거실에 같이 자면 된다
하지만 난 그러기싫다 시어머니도 있는데 (줄곧 같이 살았다 )
시어머니는 진짜 시어머니다
내가 각방쓴다고 남편흉보니까 하는 말
열이 있어 그런다는데 어짜노 거기서 끝내야한다
하지만 뒷말이 내속을 뒤집는다
뭐뭐는 (시동생 ) 얘들하고 같아 자고싶어서 다같이 한방자고 뭐뭐는 (시누 )얘가 엄마목 끌어안고 안떨어져서
한방잔다
졸지에 난 밝히는 여자가 되버렸다
같이 사는것도 짜증나는데 어른이되서 아들이 잘못하면 바로 잡아주지는 못할망정 며느리 속을 뒤집는다
남편은 말도 별로 없고 (밖에서는 자기가 제일 시끄럽다 ) 스킨쉽은 전혀 없다
내가 옆에 있어도 자기 팔괴고 눕는다
능력은 빚이 1억이다 맞벌이지만 빚갚기가 아득하다
각방쓰는것 이혼사유가 되나요 물론 이혼은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