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원래 1월 19일이 만기였습니다.
그런데 사정상 2월 말~ 3월 10일정도로 미뤄주십사 했습니다.
그랬는데 집주인이 15일까지만 사정을 봐달라고 하더군요.
해서 우리가 입주만료일이 3월 10일까지고(새 아파트 입주) 해서 그때부터는 금융비를 물어야한다고 했더니
그럼 제가 계약금을 드리면 되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당연히 매매로 내놓은 집에대한 계약금인 줄 알았고. 그 나머지에대한 금융비는 집주인도 우리 편의를 봐줬으니까...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저희 전세금에대한 계약금을 말하는 것이라고(그래봐야 2천만원 차이긴 하지만)
그래서 제 성격상 봐드리는건 봐드리는거고 맞고 틀리는건 정확히 말해야 하는 성격이기에
일전에 전화에서 이러저러 했다 이랬더니
내가 돈이 없어서 안주는 줄 아느냐. 내일이라도 당장 전세금 모두 줄 수 있다. 나 돈 있는 사람이다.
사정이 딱해보여서(응?) 봐줬더니 은혜를 모른다. 이렇게 좋은 집주인 봤냐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나 참 지금껏 네명의 집주인은 만나봤지만 니가 최 악이었거든?
전에 살던 세입자 주민등록 주소지 안빼가서 우리집으로 날아온 각종 독촉장들. 찾아오는 빚쟁이들(주소 아직 여기로 돼있으니 문 열라고 그래서 경찰 대동하고 오면 열어주겠다고 했네요) 커다란 트럭같은걸 아파트 입구에 놓고가는바람에 그거 빼라고 맨날 관리실서 전화오고. 견인조치 할래도 주소지가 여기로 돼있어서 견인도 못하는데 이럴때마다 집주인한테 말해봤지만 다음달까진 해결해주겠노라고 말만.
계약할때도 정식 계약서 쓰는 당일날 500을 올려버리고. 그랬으면 계약금을 50을 우리가 더 줬겠지 않간?
자긴 원래부터 그 가격을 말했다면서. 진짜 그때 안들어왔어야 했었던거였는데
돈이 있으면 지만 있으며. 갑자기 저를 불쌍해서 봐줬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이노무 집구석에 더 있고 싶지도 않고
다음주에라도 당장 나가겠다고 하고싶네요. 친구는 그 집주인 지금 돈 없다고 분명히 뻥카일거라고 그러는데
5일 쓰자고 1억 넘는 돈을... 설정비에. 그 머시냐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물 생각을 하니 정말 짜증이 나네요.
전에는 그렇게 하더라도 뭐 사정 봐줬으니 하고 넘겼는데 말이죠.
5일동안 1억 2천. 딱 5일 아니, 4일동안만 쓰면 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