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이 없다
앞을 봐도 그렇고, 뒤를 봐도 그렇고, 그저 하나 있는 열한살짜리 아들 얼른 크고, 나 어서어서 늙기만 바랄뿐이다
설마 올해 여든이신 시어머니가 나보다 더 오래사시진 않겠지... 혹시 모르지.. 지지리 복도 없는 나이니까 시어머니보다 화병으로 먼저 내가 죽을수도 있겠지..
휴 ~우~~ 조그만 주택에서 홀시어머니와 함께 삽니다
객관적인 시어머니 성격
1. 모든걸 본인이 좌지우지 해야 함
2. 당신 아니면 아무 일도 안됨
3. 당신 몸은 금덩이니 항상 신주모시듯 몸에 좋은 건 다 챙겨 드려야 하고, 병원엔 매일 출근도장을 찍어야 함
4. 당신은 항상 경우바르고 남에게 인심 좋으니 남들이 다 당신을 조아함
5. 남이 가진것, 특히 홈쇼핑 상품은 당신도 항상 가져야 함
6. 모든 물건은 신상품일때 구매해야 함
자잘한 몇가지 나열했지만 결국은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 손으로 천원하나 벌어 본 적이 없는 분이다
모든것이 내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
직장생활하면서 주말에 하루 쉬려고 하면 어찌 그리 집안일 할것이 그리 많으신지 밖에서 부시럭 부시럭, 신경쓰여서
맘편히 방에 있을 수가 없다.
지난 일요일 마당을 청소하신다고 우장창창 거리고 계신거 정말 몸도 힘들고 짜증이 나서 모른척 했다.
내가 안나와오니까 어디에 부딛쳤다고 결국 울고 계셨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지능적으로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시어머니와 안사는 길은 이혼하던지 아님 내가 죽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집이 편한곳이 아니고, 오히려 출근하는게 더 편하니... 씁씁하다. 내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젊고 힘있을때 재미있게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정말 천벌 받을지 모르겠지만 당신몸에 좋은 보약에 건강보조식품에 병원다니시면서 건강챙기시는 시어머니 보면 난 숨이 막히고 한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