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매맏딸로 책임다하려 고등학교도중퇴하구 사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초등학교까지다니는동생까지 병환으로쓰러진아빤 제게 우리가족에게 큰타격이었죠 그래서 저나름용감하구 당찼지만 꾀힘들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에 신랑이 큰힘이었나보죠 엄만 제가 가정에 큰힘이됐음했지만 큰부담이었구요 그래두 전 최선을다했어요 아빠땜생긴빚이며 제월급은 거의 엄마몫이구 ...엄마도 열심하셨죠.ㅋ 근데 그게 절슬프게하는게아니라 ... 전 엄마에게 따뜻한말한마디라도 들어보는게 소원이에요 항상 엄마에카멜레온같은성격에맞추어야하구 김치며 밑반찬 하물며 명절,아빠제사음식까지내손으로해야하구 생신안챙기면난리나구...정작본인은39년딸미역국은커녕 축하한다말도없구 되리여 내가널낳았으니 너가고마워해야한다하구 어ㅉ다친정가면 3박4일 집안대청소해야하구 내가용돈드리구 김치담가주는것당연하구 보험료내는거당연하구 어쩌다돈빌려씀20%이자받구 끄덕함면나죽어도 오지마라 넌 나아님거지됐을거라...무작정사라지겠다엄포놓구 내가번돈으로 검정고시봐서 야간대학다님 돈아깝게뭐하는 짓이냐구 어쩌다 시장같이감 본인이갖고싶은물건앞에서 애처럼사줄때까지 안가구 (꼭필요한거두 아닌데..) 사춘기땐 ...창피한얘기지만, 이사람은 우리엄마 아닐거다 생각했어요 분명 어디엔가 다정하게 날부르며 안아줄 엄마가 꼭 날데리러올거라 믿었어요 7살때부터 밥짓구 집안일하구 엄마가밥지어먹어본기억이 별로 없어요 일요일엔큰고무대야에이불 옷몽땅넣구빨구 우물길러다가요 학교빼먹구 밭일 논일하구 그러다싫은내색함 내가없음넌거지라구 협박하구 그나마 동생들하곤우애가좋아 우리끼리 어디감 본인 빼놓구 간다구 난리구 물론도시락이며 소푸운동회 수학여행은 꿈도못꾸구 .... 물론 엄마도 넉넉치못함에 사고방식이험학해졌을거란거 알아요 그래두 넉넉치못하다구 엄마사랑못받구 다정한모녀 못돼는거 아니잖아요 모르는노인에게도 적선하구 무기명으로 불우이웃돕기도하구 지나가는할머니가 쓰러짐 부축도해요 하지만 그할머니부축해드림 고맙다구 따뜻한 눈길 이라도 주죠. 우리엄만 니네가 나생활비줬냐 보일러에 기름넣어줬냐 내가 무능력한 신랑만나산다구(지금은 무지열심..)전화하면 니가돈벌어서 나집사준다더니 시집갔다구 애들세명버리구신랑버리구오라구15년동안들었구..사실결혼식도늦게했지만 그래두 딸시집가는데 이불은커녕 베게도없구 결혼식장비 관광차대여비 모든부담일체 내가하구 ..물론축의금은 난손도 못데구 .....내가 이해해야지 늙은 엄마 하나밖에없는 내엄만데하며 제마음을고쳐먹어요 근데사람에감정이그리쉽지 않네요 어린시절.. 엄말생각하면 날나무라는엄마 화내는엄마 아프다며집안일미루는 엄마 아프다며 맨날주무시는 엄마 내손한번잡아준적없구한번이라도 안아준적없구 한번이라도 다정하게봐준적없구.....제가다시 사춘긴가봐요..다시는 엄마와어린시절로 돌아가 이쁜추억만들수 없다는게 날슬프게해요. 물론지금도 늦지 않았지만 점점 애처럼 자신을 돌봐주구 어떤말을해도 다 이해해주구 어떤행동을해도받아주어야한다는사고방식이 심해져요.절 질리게하구 지치게해요 . 그래도 울 엄마니깐 이해해야하나요? 남이면 상대안함돼지만 그럴수도 없구.. 엄말생각함 ...가슴이답답하구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