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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스냅 사진중 스튜디오 실수로 파일복구가 불가능한 사진이 있습니다.


BY 주하주언 맘~ 2010-02-01

1월 10일 둘째아이 돌잔치가 있었습니다.

 

잘 치루었다고 내심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돌스냅 촬영 파일을 받아보니

 

양가 부모님과 돌상에서 찍은 사진! 딱 그 2개만 파일이 없었습니다.

 

돌잔치 치루고 3주후에 파일을 받았습니다. 이상하여 스튜디오에 문의하니,

 

그제서야 사진을 찍을때 메모리가 뻑? 나서 사진을 볼 수 없답니다.

 

저희는 그 스튜디오에서 1,100,000원짜리 아기 성장앨범을 찍었고, 그 금액에

 

100,000을 추가하여 돌스냅사진을 촬영해주기로 계약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말하길, 죄송하긴 하나 이미 사진은 복구할 수 없다.

 

무엇을 원하시냐? 하더군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3주동안 무엇을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죄송하다 말하는 사진관의 태도도 어이 없더군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 했습니다. 내가 했던 돌잔치를 그대로 재현해달라~

 

그럼 양가 부모님 모시고 가서 다시 찍겠다. 하였더니 그건 안됩답니다.

 

몇번의 실갱이 끝에 자기는 사장이 아니므로 무어라 대답할수 없다.

 

사장과 의논한 후 2,3일내로 연락주겠다. 하길래 저도 회사라 계속 통화할수도

 

없었으므로 일단 끊었습니다. 끊고 생각해보니 사장과 얘기하는데

 

2,3일나 걸리나..이것도 좀 어이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기다려 주기로 했으니

 

기다렸건만, 오늘이 6일째. 연락 없었습니다.

 

소비자 보호센터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이고, 전체 사진을

 

다 못쓰는게 아니고 딱 2개만 이므로 그냥 사진관이랑 타협을 잘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타협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 후엔 소송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일단 사진관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사장 연락처는 가르쳐 줄수 없고,  이 내용을 아는

 

사람은 휴가중이라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하네요. 흠..무척 화가 납니다.

 

흔치 않은 경우이긴 하지만 이런일 당하신분 계십니까?

 

소비자 보호센터에서는 그냥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다시 찍어달라는 요구정도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그 스튜디오 가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지금 찍는다고 그게 돌사진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참, 그날 저희 사진 찍으신 분은 그날 하루 아르바이트로 나오신 분이더군요.

 

어떻해 해야 할까요? 답답하여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