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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맞은 언니 도와주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짜증도 납니다.


BY 이기적인 나 2010-02-08

언니 제가 열여섯살때 첫번째 남자와 이혼을 하고 두아이를 대리고 능력이 없어서 부모님이 얻어준 월셋방에서 살다가 다시 도망가서 첫번째 남자랑 사는 것을 보고 부모님은 언니를 포기하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다시 못살고 나와서 결국 아이들을 첫번째 남자에게 보내고 부모님과 살다가 십년전에 다른 두번째 남자랑 결혼했다.두번째남자 또한 형편없는 남자 키는 160도 안돼고 돈도 벌어놓은 것이 없어서 천오백만원짜리 방하나에 부엌도 없는 집에서 살다가 그남자가 의처증이 있고 돈도 못벌고 해서 그냥 이혼하고 다시 혼자 살았다.그러다가 첫번째 남자의 애들이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부모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대 첫번째 남자는 요양원에 있다고 해서 언니가 그 애들을 대리고 있다.큰애는 20살 두째는 18살 초등학교때 쉼터라는 어린이 보호소에서 살다가 큰애는 초등학교때 거기를 나와서 아는 언니랑 같이 지금까지 여기저기 알바하면서 남자친구랑 동거하면서 살았고 두째는 그냥 쉼터에서 살다가 이번에 19살이 되어 졸업반이 돼었는대 토요일에 언니네 집에 와서 있다가 일요일에 가고 방학에는 언니네 집에서 살고 큰애는 남자친구네 집에서 살다가 고깃집에서 알바하고 그렇게 살았다고 한다.듣기로는 참 안쓰럽고 불쌍하고...

큰애는 초등학교를 나와서 이제 나이 20살인대 배운게 없어서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닐수가 없어서 고깃집에서 알바하면서 살고 이남자 저남자랑 살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이제는 검정고시를 해서 중학교 부터 다녀야 하는대 언니가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돈을 벌면서 검정고시를 한다고 해도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려면 26살이나 돼어야 하는대 애가 말로는 자기도 교복도 입고 다니고 공부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막상 언니가 공부를 하라고 하면 하기 싫다고 합니다.철도 없구요.언니가 그나이때 그랬거든요.고등학교때 남자를 알게 돼어 부모님이 자퇴시키고 공장에서 일하게 하였는대 거기서 첫번째 남자를 알게 되어 부모님 반대에도  도망가서 첫애 임신하고 그래서 할수 없이 결혼시켜주고 공부라고 하면 죽기보다 싫다고 공부하려고 책만 펴면 잠이 온다고 하얀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씨다 하면서 책만 보면 졸리다고 자기는 공부에는 취미가 없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인지 첫애는 딸인대 그렇게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고 싶은대 공부하기도 싫고 공부가 머릿속에도 안들어 온다고 합니다.그래서 언니가 걱정을 하면서 얘기하는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큰애가 자기 남자친구를 대리고 왔답니다.그래서 봤더니 자기 아빠랑 똑같은 남자라더군요.눈에 촛점이 없고 백수에 키는 멀대같이 크고 능력도 없고 수줍어 하고....

순간 지 아빠의 얼굴이 스처 지나갔다고 합니다.그얘길 들으니 그것 봐라 네가 철없이 놀러 다니고 공부도 안하고 그러니까 네가 낳은 딸이 똑같이 하고 있네.그때 철좀 들어서 그런 남자 안만나고 공부좀 했으면 그래도 공장에서 납땜하면서 하루종일 서서 일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얘기하면 싸울것 같아서 그냥 대충 대충 들었네요.

언니의 푸념들 이젠 귀에 딱지가 날것 같이 듣기 싫네요.말로는 이렇게 이렇게 하고 싶은대 능력이 안돼서 아무것도 못하고 두번째 남자랑 이혼하고도 연락하면서 살고 있고 연락안한다고 했지만 그게 쉽게 안됀다고 하면서 연락하고 살고

이번에는 자기 딸이 남자친구랑 살다가 이젠 자기네 집에서 맘잡고 산다고 집에 와서 살고 있는대요.컴터가 없어서 애들이 피씨방에서 세네시간을 있는다고 해서 집에 컴터를 마련해 줘야 겠다고 우리신랑한테 부탁을 하기에 그냥 부속값만 받고 해주기로 했죠.중고로...

처음엔 삼십만원짜리 중고로 해달래는대 빨리 고장나면 또 신랑 부르고 욕할것 같아서 중고라도 좀 괜찮은거 해야 한다고 오십만원짜리 최대한 좋은 걸로 해준다고 했죠.그리고 신랑한테 좀 미안해서 서울에서 부천까지 그리고 부품사려면 용산도 가야 하고 하니 기름값이랑 프로그램 까는비 설치비 약간해서 십만원만 더해달라고 했죠.그랬더니 내가 돈이 많으면 주겠지만 마음은 안그렇지만 능력이 안돼니 그럴수 없다고 하니 신랑은 다른사람들 해주는거는 부품값이랑 프로그램 까는값 설치비 해서 삼사십만원은 더 해주거든요.그런대 솔직히 언니는 저한테 해준게 없어요.항상 받기만 했죠.어릴적에도 저한테 돈을 빌려가도 갚지도 않았고 항상 돈이 없었기에 제가 밥사주고 뭐 그랬거든요.항상 부모님께 도움만 받고 돈돈 하면서 그런 언니가 돈이 없어서 그런것은 알지만 자꾸 돈돈 하니까 짜증이 나고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보겠다고 신랑한테 고생해서 신랑이 해주면 아무 보수없이 해줘야 하는지 형제라고 뭐든지 해줘야 하나 뭐 그런 속물적인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다가 생각끝에 그냥 기름비만 받기로 했죠.근대 괜히 찝찝하고...

항상 저질러 놓고 뒤늦게 후회하고 항상 그런 언니의 성격 끈고 맵음이 없는 그런 성격 그래서 딸도 그런 언니랑 똑같은 딸을 낳았고 말만 이거 저거 하고 싶다.검정고시라도 하고 싶다.말만 하지 사실 하라고 하면 공부하기 싫다.놀고 싶다.남자만 좋아해서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다니면서 동거하고 사실 언니 얘기라 누워서 침뱉기 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사실 이런 언니 실패자의 언니나 그의 애들 연락도 안하고 살고 싶어요.제가 시댁 얘기하면 이혼하라고 그리고 혼자 사는게 편하다고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런 언니 연락  안하고 살고 싶은대 제 형제들이 1남 4녀인대 다 제각각이고 이 언니가 큰 언니인대 이렇게 살고 두째는 그런생활이 싫어서 혼자살면서 형제들에게 받기만 바라고 언젠가는 저한테 제 신랑이 컴터를 잘하는대 우리집에 컴터가 두대 있는대 자기네 회사에 하나 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언닌대 그것도 못하냐고 해서 한두푼도 아니고 컴터는 고가품인대 그것은 안됀다고 했죠 그래서 사이가 안좋아요.그리고 세째는 이기적이라 자기 남편 자식들 밖에 모르고 막내 남동생은 아버지가 연세가 많아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대 (자식으로서 이런말 하면 죄송스럽지만)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엄마랑 살고 싶지 않다고 자기가 결혼해도 엄마랑 살기 싫다고 하는 아주 이기적인 애랍니다.어릴적엔 우린생일도 안챙겨줘도 그애 생일은 챙겨줬느내 제수해서 대학보내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면서 키웠는대 자기가 그런것 때문에 엄마를 모셔야 하냐고 싫다고 누나들이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모든 형제들이 이렇다 보니 전 그래도 형제들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도 해봤는대 모두 제각각 이네요.그래서 큰 언니가 이런 딸을 대리고 살아도 연락을 끈고 싶지만 최대한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지만 자꾸 애들 얘기하면 짜증이 나고 뿌린대로 거두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명절때 친정에 온다고 해도 항상 안오는 그런 큰언니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어 합니다.어떻게 해야 좋을지 딱히 정답은 없지만 좋은 생각이나 뭐 그런거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