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동서가 말을 가려할줄모릅니다. 명절이나제사에 늦게온다고 시아버님(81세)이 한마디하시면
"아이씨 아버님 어디 아프세요?"라고 대꾸를합니다. 그러다보니 집안식구들이 될수있으면말을걸지않으려고
피하는데,저는..저는 같이앉아일을해야하는입장이라 미치고팔짝뛰겠습니다.오죽하면 음식혼자힐테니 명절이던제사에던 당일날 차려놓구나면오라구 사정도 해봤는데 서방님이야단을 치나봐요 명절전날오후2시쯤와서 점심먹구 커피먹구 친구들과전화부터합니다 전화내용이요 ? 울 큰아들이듣고 졸도할지경이라며 꺽꺽 숨넘어갑니다
동서"은님아나야? 응 도우미하러왔어 지금졸라열받아서 맥주한캔쪼개고 열라 뒤집어봐야돼"
"그래 좋두 싸서하는집이열라많은데 햄이 구식이잖아 "
" 쓰발 닝기리좋두다"
"야! 오자마자 땡감이 지랄한다 쓰벌 "
어쩌면좋아요 동서네아들딸두 저래요 조카딸이(중2) 쌍꺼풀수술을했길래 큰아빠가 나이도어린데 뭐하러 했냐며 한마디하니까 (째려보며)"큰아빠가 보태준것도없으면서 왜 상관이세요"하며 지엄마를 쳐다보는데 지엄마가웃고있으니
"뭐가좋다고 쪼개냐? 이게 도데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평상시가 저정도니 저한테는 ....
말이험하고 따ㅈ지지도못하겠고 따져봤자 대화도안되니 남들은 명절이나제사때 일하는걸로 스트레스받던데
저는 동서 올시간땜에 스트레스받습니다. 고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