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50

예의없는 형님


BY 동서 2010-02-09

  어느집이나 형제많은집 바람잘날 없다는말을 결혼하고 나서 실감하게 됩니다.

 

여러이유로 형제들간에 사이가 안좋은데 특히 둘째형님은 정말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결혼하고부터 형님은 자기가 시어머니인줄 착각하더군요.

 

일주일에 몇번씩 전화안하면 삐지고 은근히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우리집에 오는날이면 일주일전부터 대청소를 해야했습니다.  나중엔 침대위 머리

 

카락하나  떨어진것 까지 지적하더군요.  나랑은 10살정도 차이나는데 자기는 절대

 

먼저전화 안걸고 만약 돈을 낼일 있어도 10원도 손해보는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연락하면 다짜고짜 너 죽었는줄알았다.  라고 비꼽니다.  형제들

 

사이 더 나빠질것 같아 매번 참았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명절 장볼

 

일로 전화를 걸었더니 받자마자 바로끊어버리는거예요.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아예 안받는거예요. 나도 결혼 15년째인데 언제까지 형님비위를 맞쳐야하는지

 

피곤할 따름이예요.  늘 명령하는 투로 지시하고 늘 시어머니대접받으려고 하고

 

...진짜 시어머니 시집살이 보다 동서시집살이가 더하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