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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납니당~


BY 바보 2010-02-14

같은처지의글을보고 참을수 없는 마음에 글올리네요~

7년동안의결혼생활?개만도 못한남푠이란넘만나 잦은싸움에 가슴에 피멍이든여잡니다~

술쳐먹고 밤새도록괴롭히고 욕설에 폭력까지?

집을나간것도 수십차례?맞아서 병원에 입원했던적도 있었네요~이혼을생각한것도 수십번은되네요

그래도 늘아이들이 걸려서 접고또접고?~5살7살아이둘때문에 한번만더 한번만더 한것이 벌써7년이 되어가네요~

미련하게도 그나마 마음만은 날사랑한다고 믿었기에 버텼는지도 모르겠어요~절대 여자문제만은 없을사람인줄알았어요~그런데 한두달전쯤 조금미심쩍은맘에 술집으로 쳐들어간적이 있네요~그때우연찮게 문자를 보고말았어요~

딱잡아떼는그넘을닥달해서 그년을나오라고 했네요~그냥장난삼아 남긴거라며 딱잡아떼더라구요~기가막혀서 그래도 그런쪽으로는 믿었던지라 넘어갔는데?그때부터시작이였나봐요~밤마다 나가서 술쳐먹고 새벽에들어오기일쑤였네요~아침에 들어와서도 넘 당당하개 굴었어요~그러던중?제가 도저히 안되서 집나간척하고 집에숨어있었는데?

새벽4시에 집에들어와서는 대뜸그년한테전활해서 우리아이들을부탁하더라요~일을나가야한다면서 너무도 다정하게 전화를 주고받는모습에 기가차서 참을수가 없어뛰쳐나가따져물었더니?또잡아떼려고?그래서 시어머니랑 친정부모님다불렀네요~그랬더니 옷을입고 쳐나가더라구요~못나가게 붙잡는중에 발길질에 두번정도 맞았네요~그러곤 그년한테간거겠죠??그래서 끝낼맘에 경찰까지불렀었죠~

그런데또 싹싹빌더라구요~정말실수라고 딱한번만봐달라고요~다시는 그러지 않갰다면서?

아이들땜에 더한것도 참은지라 두고보자 싶어 그년을만났네여?

기막히게도 그런사이아니라고 잡아떼더니 심지어는남편맘좀 다독여주지뭐했냐며? 니남편관수를좀잘하라고 하대요~너무도 당당한모습에 기가차더라구요~초등다니는애도 둘이나되고?남편도 있는여자라네요~저넘보다 3살이나 많은년이구요~또충격적인건 나중에 안거지만 같은아파트같은동에 살더라구요~엘리베이터에서도 만난적도 있고요~

다리가 후들거리고 속이터지는줄알았어요~그런후 안만나는줄 알았는데 그렇게하고나서 한번은 집에 같이있는데 그년이 전화를했더라구요~전화기너머로 와이프있어?하는소리에 기가차서 전화기를 뺏었더니 울미친넘 나가더라구요그러더니 앞에마트에서 전활빌려 그뇬한테 하더라구요?순각 꼭지가 돌아서 그뇬한테전활했죠?

계속안받더니 받아서는 술쳐먹은못소리로 니남편이 계속전활해서 한번해본거라고?니남편하고 얘기해~씨하더라구요?그리곤 그냥끊어버리곤 전활안받더라구요~집이라도 알았으면 그날 반죽여버렸을텐데 못했어요~둘이그렇게 말을 맞췄겠죠?미친것들~암튼그런후로 무릎을 몇번을 꿇기도 하고 미안하다하기도 하고그랬었죠~지금당장그래봐야답이없다싶어서 꾹참으며 지켜봤네요~한달정도 전화도 안하고 보지도 않고 노력은하는것같더라구요~그런데 잘안되는거 같더라구요~그런후 새해전날술을잔뜩먹은그넘데고 얘기를?

그뇬이 자기 이상형이라고?아직가슴속에 있는데 잊을려고 내아이들이랑 가정지킬꺼라며 지켜봐달라고 하더라구요~아직나도 사랑한다고?헐~토할것같은걸간신히 참았네요~

그뇬애들둘이랑 울애덜둘이랑 함께해서 살아볼맘도 있었나봐요~넘기막혀서~제느낌으론?아마도 남편이 없는년인거 같아요~오늘얘기듣고 제발덮어달라며 말했는데 이런걸다 듣고나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몸이 떨려 죽는줄알았어요~내예감이 너무도 적중했었네요~이젠더이상은 내맘이 견딜수가 없네요~

둘이 한번잘살아보라고 놔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걸려서 미칠것만같아요~어떻하면좋을지 생각중입니당~이젠 결론을내리고 싶어서 고민하고있어요~아이들데리고 여자혼자살기가 만만치가 않은지라 어떤것이 좋은방법인지~막막하고 힘이듭니당~눈물만하염없이 나오네요~참을만큼참았고 할만큼해봤는데 그래도 안되면 할수없는거같아요~힘들더라고 이젠당당히서고싶어요~겁이많이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