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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으면 왜 안돼져?


BY 한가한 오후 2010-02-25

학생들에 치여 삽니다.

요즘 애들 왜그리 게임들을 좋아라 하는지...

말은 왜 그리 안듣는지.,,,

결혼후에 아이 낳을 시기도 지났지만....아이 낳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초등학생 갈치면서 많이 질려있고,

대한민국의 지나친 교육열에도 질려있고,

엄마들의 치맛바람과 아이들 자랑으로 난리들 쳐대는 그 아줌마들 모습도 질립니다.

 

사실 아이들 한 명 한명 장점도 있고

이쁠때도 많지만,,,

궂이 내 아이를 낳고 싶지는 않아서요.

아이들 중에서 모자르는 애들,

고집 무지 센 애들,

지나치게 미련한 애들,

지나치게 머리 나쁜 애들 보면서 많이 질렷답니다.

그런 애 낳을까...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잘못된 부모 사이에서 잘못된 아이가 태어나는줄 알았었지만,

사실 아이들 가르치면서 느낀것은,,,

아이들이란것이 부모 뜻대로 안된다는걸 많이 알았지요.

장애아가 태어나는것도 정상적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아이가 부부의 장래를 책임져 줄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들도 그들의 인생을 찾아서 살아가야 하니깐요,...

 

그러다보니 우리 부부는 같이 취미생활하고 같이 공부하고

같이 돈을 벌지만,,,

아이는 안 낳을 생각이 80프로 입니다.

 

나라에서는 아이 낳으라고 그러지만,,,

사실 내 인생을 생각해보면 아이 낳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돈이 아주 많아진다면 그때가서 낳을까 싶기도 하고,

또 막상 아이 못 낳게 되면 입양을 해도 되니깐요.

아니면 강아지를 키워도 되니깐요...

 

아이땜에 고생하고 고민하고...온통 고생만 하는 부모들 보면...

특히나 엄마들이 거의 다 아이땜에 고생들 하지요.

남편들은 회사일에,친구모임에,나름대로 바쁘고 즐겁게들 살지요.

 

그래서 그런지

희생당하기 싫고,

또 아이는 낳아서 길르게 되면 즐거움이 있을테지만...희생이 더 많다는것...

그래서 아이를 낳지 않지요.

 

예전같으면 말도 안되는생각...하지만,,,요즘은 이 생각도 나름대로

현명하다는것,

뭐든지 얻을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다는것,,,

그래도 전 아이땜에 희생하기 싫어지네요.

아이땜에 웃을일을 얻지는 못하지만요..

필요하면 입양하면 되지모.

 

휴...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더 줄겠지만...

그거야 정치하는 사람들이 해결해 줘야지모...싶고...

먹고 살고 누릴만큼 돈 많아지면 아이 낳고...

그러기 전에는 아이 안낳으련다...ㅎ 심한가...?

그래도 희생하긴 싫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