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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귀가시간땜에..


BY 내가심한건지.. 2010-02-26

남편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절대로 사업하는 사람,영업하는사람

아닙니다.

30대 후반이구요. 퇴근시간은 6-7시로 비교적 일찍 끝나는 편 입니다.

근데 술먹고 노는걸 너무나 좋아합니다.

많으면,일주일에 2-3번.적게는 1주일에 1-2번은 회식이다뭐다해서 매일 늦습니다.

12시 안에 들어오는건 1월2월 통틀어 2번 이구요, 술자리의 끝은

매일 새벽 2-3시 입니다.

1차 저녁먹고,2차 노래방이나 당구장 가고 3차 맥주집이나 소주집가고..

매일 새벽까지 이러고 노는거 같더라구요.

월요일에도 새벽 3시에 들어오고 이틀 잠잠하더니 어제또 저녁약속이

있다며 나가더니 새벽 1시 40분에 들어왔네요.

그래놓고 그래도 일찍 들어왔다고 저에게 신고하고 잡니다.

예전에는 술버릇도 안좋았었는데 요즘에는 집에오면 바로바로 잔다며

나름 좋아지고 있다고 자칭하는 사람입니다.

늦게온 다음날은 나름 제 눈치도 보고 제게 살살거리기도 하고, 이젠 술 안먹는다고도 하고,

꼭 12시 안에 들어오겠다고도 하지만, 말뿐입니다.

화내고 스트레스 받으면 제 건강만 나빠지는거 같아 좋게 생각하려고 하다가도

가끔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남편 마음은 여리고 착한 사람인건 아는데, 밖에서 노는거 너무 좋아하는거 아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결혼 13년차 입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니 남편은 정상이다.... 그럼 제가 이상한 건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