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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싼게 비지떡이더라.!!!돈 아껴 봄정장 장만하려다 옷도둑으로몰리고 설사병까지 얻어......


BY 싼게 비지떡 2010-03-04

 

그 왜~~~있쟎아요, 윤팔봉,손숙씨가 한다는 아름다운 가게.....

그게 집근처 5분 거리에 있어요....

어제도 오후에 김치며 부탄가스레인지며 그외 장거리들을 다 들고...가게 문앞을 기웃거리다가

아주,

근사한,멋진,...

정장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욧.

그 순간

뻥 가버린 저는 들고있던 물건들을 대충....널브러드려놓고

달려가서 홱! 나꿔챈다음

재빨리 가격과 사이즈를.....

아아...거금, 15,000원.......흐음.....

스커트허리가 제 목둘레...딱이더라구요...ㅎㅎㅎ

카운터에 다가가니 젊은 엄마 두분이 "다른색으로 할까?"

"이거 맞을 까?"

뭐 이러며 꽃분홍 여아가디건을 계산대위에 두고 있더라구요....

물품은 좋은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순서를 기다려 카운터에 계신 봉사자에게

"이거 사이즈가...66인가요?"햇더니 힐끗

보시고는 "네에"하시길래

얼른 대금을 치르고 제 장바구ㅡ니에 잘 접어넣었죠...

주면의 "잘 골랐다, 옷참 좋다....기타등등"의 부러움 섞인 찬사를

뒤로하고 나오는 제 팔은

전혀 힘이들지 않았습니다......

최소 30 ~ 40만원은 헐값에 구입한 품격있는 정장이었으므로......

"아...이젠 올봄,어디를 가게되더라도 한시름 놓았다...."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옷걸이에 잘....걸어두었지요...

 

아침,오늘....출근전에 함 입어봤어요....

내 몸매에 잘 어울리나?하며.....

근데

이게 웬일?

사이즈가 66이 아닌거예요... 77 내지는 88.

아아! 그 충격이란.

 

ㄱ 가게 개점시간이 9시인지 10시인지 잘 모르는 저는 당장 {자다일어난 차림에 오버코트만 걸치고]

집앞 그 가게로 달려갔죠.....

10시라고슨 뒷자리는 잘 안 보이고....몇분인지는 생각도 안해보고 대충 10시려니...하고는 돌아와서

마침 함께 근무하는 아줌마가 시모상을 당해서 서산에 갔다니 어차피 혼자 일할것이고 연락할 곳도 없으니

이일 마치고 가자고 독단을 내린후 9시 55분에맞춰 가게로 고고싱...

근데 셔터가 무정하게도 그대로인거에염.ㅠㅠ

할 수없이 추위에 더 이상 떨기싫어서[오늘 갑작스런 기온저하가있었음]

20분을 방안에서 더 기다리다가

갔는데......

 

"교환도 환불도 안되며 어제 받지않은 영수증도

매대의 계산기엔 기록조차없더라~~이거지요.....

환장할 노릇이지요....

꼼짝없이 옷도둑으로 몰리는 그 시간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저는.

출근시간 늦었지,

봄정장마련의 꿈 깨졌지.....

추워서 배가 뒤틀리지.....

제가 설질이 안나게 생겼냐고요오.....

분명히 대금을 지급하고 구매를 했건만

"자기들은 안팔았다"니???????????

 

그래서 cc tv보자니깐 없다네요.....

기증하러오시는 손님들의 프라이버시존중차원에서 설치를 안한 모양이지요???ㅋㅋㅋ

 

저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갑자기 아름다운가게가 가장추한가게로 보이기시작을 하더니 손숙씨 얼굴마저

봄을 기다리는 가련한 여성으로 느껴지는 것아니겠어요? 푸하하하....참,사람의 마음이란!ㅋㅋㅋ

 

일단 화를 진정시키고 쇼핑백하나 얻어서[그것도 안주는 거라며 생색생색을 내더라구요,자원봉사자님께서]

그 문제의 정장을 담아가지고 그 가게를 나왓습니다.

방에돌아와서 내 팽개쳐놓고

부리나케 일터로 향하는 제 심정....

완전 쥐똥 씹은 얼굴이었을 겁니다......

하루종일 새벽부터의 냉기에 몸이 얼어서 결국 설사,복부통증, 또설사.....

점심에 나온 그 좋아하는 음식들,떡국,돈까스 딸기,야쿠루트 ,배추김치...를

먹는둥마는둥...다 잔반통에 쓸어넣어버리고

화장실로 직행.......

설사와 구토를 반복...하고야말았습니다.......

 

그리고

일은 무슨...

아예 탈의실을 방삼아 스팀에 허리를 대고...한 숨 잤습니다만

아직도 [병원엘 가려고 나왔거든요,시모상을 당했다던 동료가 평소처럼 출근을 해서 는,

제가안나오니 연락이있더냐고 사무실에 전화를 넣었더라구요....

ㅠㅠ 결국 제가 몸이 아파서 늦었노라고 이실직고전화를 넣고 미안하다 다시는 그런일 없겠다고 화난 직원의화를 풀어줄수밖에요...]제 배는 전쟁중입니다.....

봄 정장 한벌.....이 저를 죽이네요......

오늘 일당....다 날아갔습니다.......

ㅠㅠ

 

그런데

입을 수도 없는 정장한 벌....어쩔까요?????

전 피해 보상을 받고싶네요...

아프기까지하니까더 약이오르네요........

 

지금, 병원 가다가 삼성 애니콜 서비스센터에 들러서 땀을 비오듯 흘리며

이글을 올립니다.....

 

판 참여자 여러분....

저 보상 받을 수 있을 까요?

소비자고발센터에 해도 "구입영수증"이 없어서

안될텐데요......

거기, 아름다운 가게...에 cctv만 있었더라도

제 구매사실이 증명될것을......ㅠㅠ

정말이지 너무너무~~~~~ 속상해요.....!!!!

 

오늘이 목요일인데....

벌써 며칠째 설사병에 시달려서

아무것도 못먹구....

매일을 보리차로 허기를 달래는데.....

정말 괴로와서 못살겠어요.....

 

 

그 옷 입지도 못하구 누구 주지도 못하구

그냥 쳐박아두구있어여....

"소비자가만드는 신문"에 고발하려고 아뒤 비번 찾으니

가입안된 회원이라며

회원가입하려니 이미가입된 회원이라구

이런 앞뒤가 안맞는 문구들이 계속 떠 오릅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유태현 님.....뭐가 잘 못 된거지요?

ㅠㅠ

 

 

아름다운가게가

제게는 이번엔

지옥같은 가게가 되고 만 슬픈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