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살기 바빠서 친구들과 연락을 못하고 그러다 40이넘어
보니 친구가 그리워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었네요.
2년 3년 서로가 정말 다른 친구에게도 옆집아줌마에게도 친정
에게도 못하는 고민들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는데.....
이 친구가 종종 오랜동안 몇주에서 2~3달 연락을 끊을 대가 있
더군요. 바쁘다고....그럼 너 생각날때 연락해라 하고 또 기다
리고.......
그런데 이 친구 제가 보기에 후배며 친구며 아는 남자들도 꽤
있더군요...그러면서도 친구가 없다고 항상 그럽니다.
그리곤 제가 너무 연락이 없어 서나 농담으로 하는 얘기나
하고 나면 마치 삐치거나 기분나쁘다는 듯이 한동안 연락을 뚝
끊어 버린다는 겁니다.
제가 기다리다 지쳐 화났느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일이 잇었다고...
하도 친구가 소식이 없어 친구 싸이에 가봤더니 친구와 처음
알게되었을때 자기 홈피에 올려있던 제 사진을 없앴더군요.
두장이 있엇는데 그것도 연락없던 그 기간동안에.....
몇년동안 그자리에 그대로 잇던 사진을 지금에서야 없애고
연락도 않고....................................
정말 사회에서의 친구 어렵다드니 그런가 봅니다. 정말 저는
진심으로 걱정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었
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마음을 접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이래 저래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