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어찌할수 있는일은 아니거같고
마음이 좀 풀리려나 하고 글올립니다.
아침에 몸살기가 있어 목욕탕에서 좀 있다나왔더니
남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아픈거 같으니 가보라고
부랴부랴화장을 하고 잇는데 울신랑이 가고 있으니
걱정말라 하더군요.
그래서 시내에서 만나 엄마를 제차에 모시고 다니던 내과에
갔더니 어디가 아픈건아니고 멀 잘 먹지 않아서 탈수 현상이 있다구요.
단시간내에 수분섭취로는 안될거 같으니 수액제를 맞어야겠다고.(열흘전쯤에
수액제 2개 맞았어요)
의사샘 왈
할머니!! 평소에 물도 먹고 쥬스도 과일도 콩나물국도 밥말아서 먹으면
이정도는 안된다고.
엄마가 평소에 과일이나 물을 지독히도 안드십니다.
물먹으라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않도록 볼때마다 했습니다.
볼때마다 지독스럽게 마른입을 보고....
이런 문제는 생활속에서 노력하면 되는일이리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여튼 2시간후에 가보니 계산을 마치고 나와계시더라구요
제가 5만원을 가지고 갔는데 음식을 먹지않으면 몸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떻게 힘든지 느껴보시라 일부러 돈을 안드렸습니다.(여기서 잘 못 된거같아요)
가면서 식사하시고 가자했더니 지금은 못먹겠다고 하시길래
그럼 생선좀 사갈까? 했더니 아니라고하시네요.
그럼 과일어때? 것도 싫으시다 ...이쯤해서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걍 엄마 집으로 쭉가버렸어요.
내려드리고오니(제가 사무실에 나와 있어요)
막내한테 전화가 왔네요. 엄마가 서럽게 운다고 니네집에 가고 싶다고
잔정없이 굴엇던 제행동이 후회되긴하지만 매번 그러니 이제는 지치네요.
학교다닐때부터 정말 받은거 없고 고등도 제가 벌면서 다녔거든요.
직장생활하면서 집고쳐주고 겨우벌어서 시집왔는데..
아빠암투병할때도 만3년동안 치료비 제가 모두 부담했거든요.
이제는 지치고 조그만 일에도 화가 치미니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