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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관련하여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BY 김민석 2010-03-29

유언비어 관련과 무조건 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부분에 비난글이 너무
많아서 답답한 심정에 의문점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첫째, 해군이 해경보다 사고현장에 먼저 있었지만 해군은 아무일도 못했다고
뭐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해군함정들은 구조용 고속단정이 없고 함정 자체가 너무커서
천안함에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군의 특성상 전투목적이기 떄문에
구조하는 능력보유가 안된거죠.
그래서 해군 함정 4척이 침몰중인 천안함과 주변 바다를 조명으로 비추고 해경은
구조용 고속단정 2개를 투입해 선체의 3분의1만 수면위에 남아있던
천안함 승조원 구조에 나섰다는 겁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596250_5782.html
MBC 뉴스 기사입니다. 해경 측이 발표한 내용이지요~

 

둘째, 구조작업에 대해 미뤄진다 바다로 뛰어들어가야 한다 라는 분들이 많은데..

다이빙에 대해서 모르시는분들이 이성적판단은 잘못하시고 무조건 구해야한다.
너무 구조활동이 늦어지냐는 분들이 너무 비난만 하십니다.
보통다이빙은 바다 조류가 1노트이상에서는 다이빙 자체를 못합니다.
잠수부가 들어가서 이기지를 못하고 생명에 큰 지장이 있습니다.
사고 지역은 3노트정도가 나온다고 하는군요..
아무리 훈련이 되어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바다속에서 없어지는건
순식간이라는 말입니다.

 

셋째, 구조작업 말이 나와서 SSU대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SSU 대원들 비난글이 또 많이 있습니다. 이부분 참 안타 깝더군요
어떤분들은 "제가 잠수해 들어 갈테니 가게해달라" 라는 글 등을 보았습니다.
해군 SSU대원들은 바다에서 구조하는 작업으로 고된 훈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SSU대원들이 바다에 잠깐 3분 있다가 나왔다.. 머하는 거냐는 분들이 보이는데
대원들이기 때문에 3분이라도 가능 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 유속도 유속이지만 사고 지역 수중시야가 안보이는 상황이 었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60097
여기로 가보시면 서해 전문다이버분이 쓰신글과 바다상황의 사진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부 인터넷에서 잘모르시고 무조건적으로 비난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너무 많이 유언비어가 퍼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또일부 몰지각한 분들은 정치적으로 연관해서 비난하던데;; 정말 그러지 맙시다..
정말 진심으로 장병분들이 무사 귀환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cyworld.com/01081261677   서대호 하사
http://www.cyworld.com/des:gner      이상민 병장
http://www.cyworld.com/01020510302   이용상 병장
실종자들중에 몇분의 미니홈피 바께 찾지를 못했네요
비난하고 욕할바에 꼭 무사하라는 말한마디를 더합시다..


제 블로그 출처입니다. http://blog.naver.com/ibgakjs/40103766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