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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군대에


BY 군인엄마 2010-04-04

아들이 군대간지 5일째입니다

요즘은 하루종일 백령도사고 소식만 전해져 군대를 보낸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춘천에 있는 102보층대에서 아들을 보내려고 갔는데 그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조용하고 엄숙하기만 했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착잡하고 두려웠을것 같고 그런아이들을 보내는

부모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요즘군대는 군대도 아니라고 하지만 자유롭게 살뎐 아이들이 틀에맞추어 있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당장 들어갈때 휴대폰부터 두고 가야하는데 금단현상이 일어날것 같더군요

옷가지와 짧은편지 한통이 왔습니다

엄마사랑한다고 친구들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저녁이면 매일 전화하뎐 아들목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부디 아무탈없이 부모곁에 돌아오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