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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분 즐거우세요?


BY 고추장 2010-04-12

저는 홀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한집에서 1년넘게 살고 있답니다. 물론 남편과 아이들도 있고요.. 몇년전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는바람에 동생둘 결혼시킬때가지 가까운 거리에서 친정집과 살았지요.. 동생들은 철이 나질 않아 궂은일은 제가 다했고 결혼까지 시켰으니까요.. 원래 유약하신분이어서 그런지 제가 좀 먼거리로 이사하고 혼자서 친정집에서 생활하시면서 우울증이라는것이 와버렷습니다..

보행도 많이 불편하시고 이러저러한 불편때문에 친정집과 제집을 합쳐서 같이 살고 있는데 맘이 늘 편칠 않네요..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제가 이래저래 건사하니 겉모습은 깨끗한데 늘 사위 신경을 쓰시는것 같고 남편은 남편대로 아버지와 식사는 같이 하지만 성격상 텔레비젼을 같이 보거나 그러지도 못하고 밖에서 성질나도 집에서 풀지못하는 참고 지내는것 같고 가끔씩 저한테 성질내는것도 그렇고 힘이 바지네요..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분들 저에게 용기좀 나눠주세요.. 어떻게 살아야 속기 덜상하는지.. 전 요즘 우리 아버지 잘해드려야겠다고 무리수를 두지 않습니다.. 저 편한대로 제 맘 가는데로 움직이거든요..

 

세상살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