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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정답이 있다면 좋겠어요


BY hjkim0831 2010-04-13

봄이라 그런가요.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네요.

 

맛벌이로 열심히 일하며 아이들키우며 살다가 어찌어찌 잘못된길을 한번 걸었습니다.

 

주변에서 아주 신중한 사람이 다단계를 권했지요. 아니라하면서도 귀신이 씌였는지 그길에 들어섰고 잘못되어서 1억이 넘는돈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빚과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가진지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

 

시간은 지났고 빚도 어느정도 끝이 보이는가 싶어요. 올해까지 열심히 일하면 빚갚고 마음이 좀 편해질까하는데....

 

주변사람들은 이제 나이가 있으니 슬슬 자기 사업들 하네요. 치킨집도하고

어린이집, 당구장...자기사업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그런데 전 아직도 월급받는 직원이네요.

주위에선 월급쟁이가 제일 편하다고 하는데. 전 왜이리 조바심이 날까요

다른사람은 날개달고 날아가는데. 저혼자만 운동화신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기분이랄까요, 힘든일 한번 겪으면서 티끌모아 태산을 뼈속깊이까지

새기며 살리라 다짐했건만, 다른사람들 훨훨 잘 되는걸 보면 축하해주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속상합니다.

 

누가 저 야단쫌 쳐주실래요. 정신번쩍들게...ㅋㅋ

 

오늘은 누군가와 쏘주한말 말없이 나누고 싶네요. 남편은 여전히 업무때문에 늦을테고...쓸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