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랑 한집에 산지 11년째가 되었네요..
처음 같이 살기 시작했을땐 여름에 남편친구들 모임에서 놀러를 가더라도
늘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야했고
어디 외출을 해도 단둘이는 못갔어요..
항상 우리부부 옆엔 시어머니가 계셨어요..
일요일이면 찜질방을 가든 쇼핑을 가든 목욕을 가도 언제나 함께였어요..
지난 일요일 일이에요..
남편이 속옷을 사준다길래
그냥 신발이나 사달라고 했더니 나가자그러대요..
시어머니도 따라 나서시더라구요..
매장에 들어서 남편이 신발을 고르라고하니
"신발..천지더만 무슨 신발을 또 사냐..??" 그러시네요..
한10년 살다보니 그런말 정도는 신경쓰지 않지만
성질 급한 님편이 이미 화가 났어요..
시어머니한테는 화를 못내고 빨리 고르지 않는다고 화를 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시어머니때문에 결국 우리부부는
그날밤 싸웠답니다..
늘 그래요..
같이 외출하면 항상 식구들을 기분상하게 한답니다..
외출해서 돌아올땐 전부 뚱하니 돌아와요...ㅠㅠ
정말 속상해요..
연세가 드시면 더할텐데 어찌 할까싶네요..
우리남편 아내말은 안듣고 ...
근데다가 효자이기까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