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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려 오나봐ㅠㅠ


BY 동이 2010-05-01

시댁 둘째 삼촌네 큰 아들이 이번에 결혼을 했다

남편과 나의 예쁜 두아들과 함께 결혼식에 갔다

얼마나 보기 좋던지 나도 저런날이 있나 싶었다

신랑이 신부가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려고 했다

넘 예쁘고 멋졌다

식이 끝나고 우린 가족 모두 부페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 시엄니도 같이

거기서 여러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 도중에 우리 시고모 왈 "그래 질부야 니가 고생이 많제.

아이고 애들 예쁘게 키워 놨네"  "네"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이고 근데 우리 시엄니 똥 씹은 얼굴로

시고모를 째려 봤다

그말했다고 아들이 날 얼마나 고생 시키는지 모르고

또한 본인 아들이 밖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니가 들어서 내아들 고생한다 이런 눈으로 날쳐다 봤다

우리 시엄니는 아직까지도 자기 아들이 잘났는지 안다

큰손자가 초등 6학년 인데도 불구하고 손자에게 관심

갈만도 한데 아직도 우리 아들이 우리 아들이 하신다

그 칭찬 손자. 며느리 한테 하면 대우 받을 텐다

친척 들앞에서 나이 40넘은 아들 자랑하면 머하노

사는거 빤한데 직업 빤한데 누가 알아 준다고

어머니 욕심 그만 버리시구요.

저도 다알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형편이 그런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