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뭘까요?
요즘 남편의 외도를 겪고 참 많이 변했네요.
남편 왈 저더러 너무 못되었데요~웃기죠?
못되게 만든건 자기면서요..
원래 착해서 저랑 결혼했나봐요~
그게 시들해져서 권태기 오니 바람피고,
그래서 변한 제가 이젠 무섭다네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참고 있지만,
아직도 멍든 제 가슴은 원상복귀되지 않고 있답니다.
언제까지 가려나....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 보내기가 겁나요.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머리속은 엉망이죠...
지금 6개월~
남편은 6개월씩이나 저더러 화 안푼다고 오히려 난리.
어찌 그리 쉬울까요?
남자들은.....
정말 그런가요?
남자들은 그리 쉽게 모든걸 잊을 수 있는 건가요?
술집여자로 엔조이였다하지만, 1년이란 세월동안
만나고 자고...놀고...했던 관계를 그리 하루아침에
잊을 수 있는 건가요?
저한테 들키니 바로 집으로 돌아온 경우지만,
그리 그게 쉬운건지 묻고 싶답니다.
남자분 계시면 답글좀 올려주세요.
그리 잊는게 쉬운건지요?
저랑 살면서 그여자가 오버랩은 안돼는지...
너무도 태연한 남편보면,
외계인하고 사는거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