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한명 둔 엄마입니다,
오늘 아침에 케이블티비에서 모녀 라는 가족 다큐를 봤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딸과 티비에나오는 모녀들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우리딸 정말 무뚝뚝합니다,
가족이 다 모인 저녁시간 엄마 아빠는 이야기 하고 싶어서
대화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지만 울딸은 그저
묻는말에 몇마디 대꾸만 하고 자기 스스로 대화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화하는 방법이 잘못된건 아닌지 하고 생각도 해보았는데
휴~~~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딸아이에게 학원가기전에 밥챙겨주면서 오늘 티비에서
이런내용의 방송을 봤는데 하고 설명을 하고
딸아 넌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고 가끔은 엄마 아빠가 너에게 어떻게 해줬음 좋겠어? 하고 물어봤네요
그랬더니 한참을 생각한것 같더니 ,,,,결국은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왜 말을 안해 ? 할말이 없어? 했더니 ,,,,
할말이 없다고 하네요 그럼 엄마 아빠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라든가
그런거 없어 ? 하니까 ,,"없다네요 "
우리딸 이기적인건 알았지만 무뚝뚝하고 참 무심한건 알았지만
이정도로 인지 서운한 감정이 들더군요 ,
오늘 티비 다큐 모녀에서 한 엄마가 그러더군요
연세도 드시고 딸이 셋이던데......
"왜 자식들에게는 몇십만원짜리 메이커 옷사주면서 자기들 옷은 단돈 몇만원에도 벌벌 떠느냐교 " 그런 엄마들보면 한숨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저리도 엄마가 이기적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
오늘 딸네미 행동보니까 저 아줌마의 말이 맞는거 같아요
자식들한테 평생희생하고 나안먹고 자식좋은거 해줬는데
늙어서는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냐 라는 말 듣고 살것 같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서글퍼 지고 한편으로 부부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오늘 행동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딸 참 냉정합니다,
부모인 내가 그렇게 키운거겠지만 ,,,,,,
그냥 딸 과 이야기 하다보면 답답함을 느낀다는거 ,,,
항상 딸에게 하는말 ,,,,
대화없는 가족은 그건 가족이 아니다 하숙생이지......
난 하숙집 아줌마가 되고 싶지 않다
그러니 언제든지 무슨말이든지 하고 싶으면 대화로 하자,
하면서 늘 대화를 종용하는데 우리딸은 정말로
할말이 없어서 안하는건지............부모와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해서 안하는건지.....오늘은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