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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싶은 심정이네요


BY 속상 2010-06-04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지 삼주가 되어가네요

 

남편은 직장을 어느날 갑자기 때려치고 집에오면서

 

일주일만 있다 취직하겠다고 했고 그다음엔

 

이주일만 있다 취직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취직할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정말 남편이 집에 있는데 숨이 막히고 밥때는 왜이렇게 자주

 

찾아오는지

 

옛날에 여름만 되면 놀던 친정아버지 생각에 숨이

 

콱콱 막혔고

 

남편은 손하나 까딱 안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점심도 안먹고 절 기다려요

 

환장하겠어요

 

그런데

 

어제 대뜸 대출 일억받아 개인택시를 해보겠대요

 

여기에도 몇년전에 썼는데 그때 주변에서 말려서

 

대출받아 큰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이제 택시는

 

잊었나보다 했는데 또시작이네요

 

남편은 멀쩡한 4년제 대학 나왔는데

 

제가 택시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자존심 굽히고

 

그냥 취직하면 간단할 일을 왜 꼭 빚을 얻거나

 

집을 팔거나? 이런 위험부담을 겪어야 하냐 그겁니다

 

또한 결혼해서 지금까지 저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 이년)

 

씨댁에서 전세도 안해주셔서

 

지금까지 어디서 팔려온 노예마냥 팬티한장 안사입고

 

처녀적에 사온 그대로 입으면서

 

알뜰살뜰 빚만 갚으면서 (은행 대출빚)

 

결혼 7년만에 아파트 32평을 마련해서 기뻤는데

 

제가 또 다시 일억빚떄문에

 

남편이 택시한다고 일억빚때문에 그지같이 살아야합니까

 

아니면 전세로 이사를 가야합니까

 

전 정말 남편과 이혼하고싶은 심정이에요

 

그래도 남편이 전라도라

 

생활력이 강할거라 믿고 결혼했는데

 

막내라 고생을 안해봐서 ? 왕자처럼 키워져서 그런지

 

돈무서운줄 몰라요

 

이혼하기엔 애기들이 불쌍하고

 

살자니 툭하면 집을 팔자 대출을 받자 그러고

 

제가 당장 공장이나 청소 등등 아무일이나 나가자니

 

저인간 밥도 할줄 모르고 애들을 굶길게 뻔하고

 

환장하겠네요

 

시부모님도 잘난 당신 아들때문에 환장하려고 해요

 

시부모님께 택시 말하면 당장 하지말라니까

 

말안하다고 속이고 한다고 하는데

 

참 이일을 어찌할까요

 

저는 평생 빚만 갚다 인생 종쳐야하나요?

 

피터지게 싸워서라도 말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