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 하려다가
부족해 보여서 안 만나다가
제가 다시 다가가서 결혼한 부부예요.
시댁에서 제 월급을 노리고 계속 돈 문제로 속을 썩이는데
남편이 수수방관해서 속 많이 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제는 제 돈을 빼돌리네요.1억을 요.
제가 퇴직도 해서 금전적으로 궁한데
남편을 금전적으로 믿을수가 없어서
이혼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빼돌린 돈을 달라고 남편에게 겁을 주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경찰에 문의했어요.
부부간 제 돈 빼돌린거 찾아줄수 있냐니까
부부간에 돈 문제는 형사건이나 경찰 조사건이 안된다네요.
무서워요.
더 당하기 전에 이혼해야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남편 나이 50인데 성관계 일년간 두번 했다니까
옆에서들 바람 피는것 같대요.
더 거지 되기 전에 이혼해야 되는건 아닌지요.
제가 외동딸이고
애들은 10대인데
같이 살다 쥐도 새도 모르게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르는거 아닌지요.
여기서 벗어나야 하는건 아닌지요.
그런데 겁 나는건 애들 둘 데리고
친정 친척도 없이 남편도 없이 어찌 사나요.
다들 아빠들과 놀러 다니고 집 계약하고 하는데
저희만 세상에 남겨지면 넘 무섭고 흉보이고 따돌려질거 같아요.
어떤가요.
바로 앞글인 우리 아들이~~~를 쓴 사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