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마음이 외로운 처지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생활중 괴롭고 슬픈 일이 있을때
아이들에게 말을 안했어요.
세상이 이리 슬픈곳이라는걸 엄마 통해 알리고 싶지 않았고
집안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이들이 알고 배우기에 교육적으로도
참으로 않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뭔가를 남하고 전화하거나 컴에 앉아 있으며
애들을 못챙기니
아이들이 불안하고 불만이 많을거 같아요.
한참 크는 아이들에게 이런 얘기해서 마음에 짐지우기 싫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저 사이에 정서교류가 잘 안되는거 같아요.
애 얼굴 표정도 뻣뻣하고요.
작은 딸은 그나마 사소한 대화를 하는데
사춘기 아들은 그러다 보니 서로 대화가 계속 없고...
이렇게 아이에게 제 감정을 알리지 않는것이
잘 하는 판단 이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