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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이사가버리고 싶네여


BY 둥이맘 2010-07-03

저는 다세대주택에 살아요   거의 옆건물들과 1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정말

답답한 동네에요

그러다 보니 여기서 생기는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네요

전엔 옆건물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만큼 조용했어요.. 새벽엔 동네 자체가  정말 너무조용했구요

 

그런데 다른사람이 이사를 왔는지 밤12시에 들어와서 그때부터 세탁기돌리고 압력밥솥에 밥하고 씻고... 물론 그사람 생활이니 어쩔수 없죠

저도 전원주택 사는것도 아니고 이런동네 살면서 너무 예민할 필요도 없구요

그런 소음이 스트레스라면 저 혼자 극복하고 적응해야 된다는것도 알구요

 

그런데 이 민망한 소음은 참을수가 없네요

그집 부엌,화장실 창문이 저희집 안방창문과 거의 스트레이트로 뚫려 있어서 위에 말씀드린것 같아 모든 소리가 같은 공간에 있는것 처럼 다 들리는데

새벽에 어디 야동에서나 나올법한 여자신음소리 울부짖는 소리...그런소리가 생중계가 되요

 

그런정도라면 저희 집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한테도 들리겠죠

워낙 조용한 동네고 새벽이고.... 하지만 뭐라 말하겠어요,, 참아야지..

그중에 저희집이 가장 피해가 크죠..

그것도 한시간씩이나...그여자는 목도 안아픈지..

오늘도 너무 화가나서 뭐라 한마디 하려고 남편이 나가는데, 일단 참자고

얘기했어요..뭐라고 해요..서로 민망하게...

 

그러고 현관으로 나가 비가 아직도 오나 내다 보는데,, 이건 뭐...

온동네가 그여자 신음소리로 울려 퍼지고...

문제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거에요

이제 여름시작이라 적어도 9월말까지는 창문 열어놓고 살아야 하는데

밤잠설치면 담날 출근해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는 저로서는 겁이나네요

 

오늘은 참았는데 담엔 창문에 대고 소리라도 치려구요..

그 큰소리에 행여 아이들이라도 깰까봐 더 스트레스 받고 화가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빨리 돈벌어서 좋은곳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현명한 해결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