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개 패듯이 무자비 선생 보며
저것이 사람일까 혀 끌끌 분개 넘어
내 새끼 저랬었다면 단박에 요절낼 터
선생이 무엇인가 성정이 그 따위면
선생질 때려 치고 깡패로 나서는 게
차라리 백 번 낫을 걸 니 까짓 뭔 선생야
뇌물에 줄줄이로 옷 벗는 교장 대열
당신도 선생이요 나 같음 혀를 물고
한강에 달려가서는 다시는 안 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