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차입니다
결혼할때 없이 시작해서 아들 18개월부터 가리는것 없이 일시작했는데
주부님들 다아시지만 제한테 쓰기 보단 가정에 쓴는게 많잖아요.
남편은 술좋아하고 사람좋아하고 저도 술문화는 쫌 좋아합니다.
그러다 남편이 도박이 바찐적이 있어서 돈을 많이 날린적이 있어요.
한번은 용서를 해줬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
친정아버지 아픈신데도 집을 나갔어요.
결국 친정아버지 상을 남편없이 보내드렸다니다
3개월후 연락이 되어 지날날을 잘못했다며 다시 잘해보자는데
용서는 안되지만 아이가 초등2학년 남아입니다.
사실 아들이라서 엄마 혼자 키운다는게 쉽지 않은데 떨어져 있는동안
저도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저의 심정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다 전달이 못되지만
지금 남편개인 빚이 있고 저는 이혼소송중인데 남편은 미안하다며
지날날을 후회하며 아이랑 같이 잘살아보자며 굳이 결심을 하며
애원합니다.
저는 용서는 않되지만 막상 아이혼자 키우기가 막막하고
용기도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일 없단듯이 살기란 막막하고 물론 지금이야 남편이
굳은 결심을 하고 도박을 떠나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서 잘 살아 보자고
얘기하는데 썬뜻 용기가 나지 않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이혼소송중인건 다음달끝이 납니다.
이혼은 해놓고 그냥 못믿는척하고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아줌마들의 의견많이 올려주세요.
한인생이 갈림길에 놓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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