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초등 동창을 만났어요.
나름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살아가니, 참..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었는데...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동창회를 한다고 해서 참 많이 고민하다 나갔네요.
초등때만 해도 제가 귀엽고 이쁘장한 스탈이였는데,
이젠 펑퍼짐하게 아줌마가 되고, 눈도 나빠져서...안경을 오래 쓰니
눈도 튀어 나오고, 외모에 자신이 없어져요.
예전에 참 인물 없다고 생각한 동창
결혼을 잘해.. 참 잘 사나봐요.
옷도 명품 인듯, 가방도...
마냥 부러움에...
그러다 집에 돌아오는 발길...
강남역에 보니 gs 안과 간판이 눈에 크게 들어오네요.
안과전문병원이라고 하니.. 낼은 함 전화를 해서 비용이랑.. 제 눈이 수술에 적합한지.. 진단도 받아봐야할듯... 음.. 이젠.. 저도 아줌마 이미지 좀 탈출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