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32

대출 안고 새집? 대출 없이 헌집?


BY 사십에 2010-08-19

외벌이구요.

애 둘 입니다.(중딩 초딩)

지금 고민인건 대출 7천 정도 내어 새집 30평대로 가느냐

대출 전혀없이 이십년차(같은평수) 헌집으로 가느냐를 놓고 고민중이에요.

남편 월급만으로 애들 키워가며 이자야 어찌 갚아가면서 살겠는데

이 나이에 저 많은 대출을 언제 다 갚을지 고민되요.

여기가 지방의 소도시라 집값상승 기대하기 힘들거든요.

저희 부부도 만약 새집을 산다면 최소 10년은 눌러살거나 평생 살거나

아마 그럴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출없이 헌집을 사면 살면시 누수나 수리에 대한 부담감과

차후 집값 하락(소도시라 재건축에 대한 기대없음)

그리고 오래산다해도 이미 20년차라 언젠가 집의 수명이 다했을때

최소 한번은 더 옮길것 같은데

나이 많아서 이사 한다는게 지금보다 훨 부담이 많을것 같아서..

해서 몸이 좀 힘들더라도 맞벌이 해가면서 그냥 편하게 새집으로 갈까 하는 맘이 많네요.

새집은 대출을 안갚아도 십년만 살다 팔아도 현금이 확보되니

나중에 더 나이 들어 신랑 일이 없음 이걸로 자영업을 할수도 있고

전세 놓기도 쉽고 새집이라도 소도시라 그런지

용적율이 낮아 동간거리가 넓고 주차나 조경이 좋다는 장점이 있네요.

님들이 저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