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능력에 비해 효도심은 지극한 장남씨와의 결혼...
위와같은 상황에서 결혼하신분 조언필요해요;;
많이 힘들겠죠? ㅠㅂㅠ
뭐 앞뒤 없이 적고 있는데...
이 답답한 마음을 글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둘 사이엔 전혀 문제될것이 없지만,
항상 싸움이 일어나는 시점은 시댁(?)이 끼워지면서 싸움이 발생합니다..
너무 아들에게 기대어 사시는 분들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싸움인지 어떤 내용일지 구지 적지 않아도...
아실 분들은 예상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갔는데 14시간만에 아프다고 빨리 돌아오라고 하셨을 정도...
왜 그때 눈치못챘는지....
뭐 큰일 아니였단거에 다행으로만 생각한 제가 한심하네요..
[집에서 그냥 누워만 계셨음;; 병원갈 일도 아니였으니....]
결혼을 전제로 계속 만나고 있지만...
제 미래가 어떨지 보이면서 결혼따위 안하고싶어집니다...
둘 만 사는거면 정말 좋을텐데.... 하.......장남...............쩝
저는 사회초년생부터 대기업취직해서 4년간 일하고
퇴직한 돈으로 쇼핑몰을 시작했습니다...(의류,가방 이런거 말고...ㅡㅂㅡ)
쇼핑몰도 2년차가 되어가고 자리가 잘 잡혀서 부족함없이 생활하는것 보면
충분히 오빠와 저는 결혼생활에 문제 없겠다라고 좋은 전망이 보입니다.
제가 좀 힘들게 살왔기때문에....
"가난만큼은 내자식들에게 물려주지 말자" 머릿속에 꽉 박혀있습니다.
전... 시댁(?)까지 껴안을 수 있는 사람이 못됩니다.
제가 쓰지도 않은 빚 청산해드릴 수 없으며, 온몸을 희생할 수 없습니다.
허나, 생활비 정도는 보태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가끔 하다보면,
오빠는 "가족을 버리라는 소리야?" 라는 한심한 소리하네요..
심하게 말하자면,,
쥐뿔도 없는사람끼리 뭉쳐서 서로 긁어먹으면서 사는것보다..
잠시나마 등돌리고 젋은 우리가 자리잡고,돈도 여유있게 모으고 싶습니다.
현재는 경제활동 충분히 하실수 있는 분들이신데..
오빠 동생까지 군제대 후 돈을 벌기 시작하니...
그냥 집에 누워버리시네요...
그간 남 부럽긴해도 힘들게 벌어서 아들 둘 잘 키우신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둘이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능력을 피기도 전에 누워버리시니....
아들들은 돈벌기에만 급급해서 본인들이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걸 제가 끄집어 내는중인데 자꾸 시행착오가 생기네요...
어쩜 그렇게 보는 눈이 좁은지....고향에서 벗어나려고 하질 않습니다...
이곳은 공장만 잔~~뜩있는데요..;;
자꾸말해봐야.... 제 속만 탈뿐이네요....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오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랑으로... 커버할 수 있을까요? 경제능력이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