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컴 가족이 된지 오래지만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 13년차입니다.
아들에 딸하나. 초딩들이구요.
지금까지 성실하다 싶었던 신랑때문에 속상하고 이해가 안돼서 올립니다.
며칠전....의견마찰이 있었지요.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오지않아, 속상해서 한잔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워낙에 칼퇴근이었던 사람이라 늦어도 너무 늦는다 싶었지만, 꼬치꼬치 캐물으면 그것도 싫어할것 같아 그냥 올때가지 기다리다 아이들과 지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중요한것은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는데....(뭐 들키지 않았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카드 승인이 단란주점이라 떳더라구요.
7만5000 원이면 그리 큰돈도 아니고 그돈으로 뭐했을 수나 있었을까 싶지만 만약 여럿이 나누어 냈다면...
제가 사는 지역이 용인 수지인데...풍덕천쪽에서 갔더라구요..아마 퇴근하면서 거기서 친구를 만났다고...
그런데 자기는 7080 노래를 부르는 곳에 갔을 뿐이라는데..오해하지 말라고..유명한 배우이름을 걸어놓고 타임머신이라 붙였던데...믿어야 할지..
뭐 배우이름이라지만 정말 그 배우는 아니고....그 이름을 도용한건지 동명 이인인지는 모르는 거구요..
어쨌든..본인이 아니라고 저리 손사래 치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그러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집과 가까운 거리이니 한번 가볼까...(낮에 주변 상황을 봐볼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저희 시가쪽이 안그런것럼 말은 번지르르 하고 한 신앙하는것처럼 보입니다..시아버님도 엄청 고상한것 같은데...막상 어머님은 무시하는...뭐 그런..아주버님도 형님과 부부관계 안한지 한 4년 됐다하니..뭐...
여튼 시댁쪽 상황이 그러니..더 믿음이 안가는데 이런 마음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