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잘 살고 시형제들도 돈을 잘 법니다.

반면 우리는 남편이 2년전 부터 실직중이고 제가 계속 직장을 다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못 살지요.

다만 친정은 며느리들중 유일하게 잘 사는 집에 외동딸입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우리에게만 근거 없이 계속 돈과 물건을 요구하고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웬만한건 안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남편은 계속 가져다 주어야한다고 하고...

나는 말이 안된다고 하며 어떤 때는 자꾸 돈 갖다주면 이혼한다고 말해도

도대체 어떤 이유로 시댁에 돈을 가져다 주어야하는지

전혀 저에게 이해시키거나 설득시키지 않고

무조건 갖다주지 않으면 저에게 이혼하자고 합니다.

평소엔 실직한후 재취업을 못하는것 이외에

저를 괴롭히거나 하는 일도 없이 착하고 멀쩡한 사람이

이러는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