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 넘어가구요..
이번에 남편이 출장부서로 옮긴다고 하네요..
애들은 초등 6,2학년이구요..
그전에 애들 어릴때도 한번에 몇달씩 다니는 부서였는데..
그러다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얼마전부터 회사에 그런 부서에 신청을 하겠다고 하더니..
물론 이유는 같은 일을 해도 돈이 더 된다는게 크겠죠..
그리구 지금 하고 있는 부서보다도 더 낫다고 꽤 오래
전부터 가겠다고 하는걸.. 저 혼자서 애 봐야 되고 시댁에
자주 다녀야 되고 .. 그동안 애들도 어리고 했으니
힘들다고 신청을 못했거든요..
지금껏 남편이 밖으로 다니면서 사고 친건 없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움직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여자 문제로 제가 안건 없기 때문에 그동안 그냥 출장을 다녀도 같이 다니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구요..
이제는 아예몇달씩 다니게 된다는데..
저 혼자 애들 감당하며 있는다는게 어찌 보면 힘든거구..
달리 생각하면 저 나름대로 시간을 잘 이용해야 되는데..
일년에 몇달씩을 밖으로 나가 있어야 하는거다 보니..
앞으로 모든 집안일이 저에게 달린거라.. 혼자 부담도 많습니다..
저처럼 그런 경험의 분이 계신가요..
되도록 좋게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데..
앞으로 일은 알수가 없는거라.. 저혼자 감당한다는거에 부담도
되고 저스스로 시간관리도 잘해야 될거 같고..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