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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BY 애엄마 2010-09-08

우리는 주말부부입니다.결혼한지 4년차인데 애가 둘있구요

남편은 시댁에서 살면서 출근하구

요샌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싸우니 이제 저도 지칩니다.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애교없는 저도 문제지만 남편은 제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저보고 잔소리만 한다하고 꼬투리만 잡는다며 제말에 귀기울여 들을려고 하지 않아요..이젠 제가 어떤생각을하든 어떤 상처를 받든 관심 없답니다.

두번다 떨어져 살면서 힘들게 출산하고 애들 키우고 주말에 집에와서도 제가 날새면서 들 돌볼때두나 애를 대신 봐준다던가 그런건 없었습니다. 주말에 오면 항상 피곤해하며 낮잠자기 일쑤였고 대충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가고..언제부터인지 주말에도 잠을 안자고 토요일날 저녁에 가더라구요..저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힘드니 저녁에 가서 편히 잘려고 그러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였던거 같아요..몇달전 싸우면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자기한테 너무 무관심하다고..

애들밖에 모른답니다. 첫에 30개월 둘째 8개월..첫애도 어린이집 안보내고 둘다 혼자보는 터라 스트레스가 많이 받습니다. 둘다 사내아이다 보니 활동량도 많구요..애들보기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자기한테 무관심하다며..첫애 출산후부터 제가 달라졌답니다.친구들 만나서 울고..죽고싶단 생각까지 했다하더라고요.. 저는 그정도인줄 몰랐습니다. 그말 듣고 깜짝놀랬지요..그리고 참.. 자기 생각밖에 안하는구나 했습니다. 남편없이 애들 둘 키우는거 보통이 아니더라구요...말못하는 애들이랑 하루종일 씨름하고 남편은 따뜻한말 한번 안건네주고..저도 많이 서운했어요..쌓이고 쌓여서 우울증까지 왔답니다. 저희 부부 부부관계 안한지도 17개월..1년이 넘었네요.. 둘째 임신하고는 부부관계를 안했으니까.. 임신해서 하는것이 전 불편했고..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이 그뒤로 말을 안꺼내드라고요..출산후에도 자주깨서 모유먹여야하는지라 애들옆에서 잤구요.. 건드리면 젖이 흐르고 출산후 늘어지고 불어난 살들땜에  옆에 갈 자신감도 없었구요. 남편도 저한테 다가와 스킨쉽같은거 없었구요..남들한테 애기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부부관계를 그렇게 오래 안하면 남자들이 바람난다고.. 그때 번쩍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겠다..큰일나겠구나..바람났으면 어떻게하지? 그래서 남편한테 말안하고 시댁에 갑자기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시댁에서 출근하질 않는거 같더라고요.. 옷들도 없고.. 전화해서 어떻게 된거냐 물었더니 아는사람집에서 다닌다고 합니다. 저한텐 시댁으로 퇴근한다고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제서야 말합니다. 거짓말 했다고..거짓말하고 퇴근해서 시댁이라하고 술마시고 늦게 들어가고 한다고.. 내가 왜 그랬냐고 하니까 잔소리가 듣기싫어서랍니다. 이렇게 간섭안받고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니까 너무 좋다면서..제가 바람핀적 있냐고 물었습니다. 당연 안피였다고 하면서 "왜? 바람좀 펴볼까? 이제 나도 바람좀 한번 펴봐야지.." 그럽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전화하는것도 의무감에서 하는거라고 애들 소식궁금하고 얼굴보고싶어서 집에 들리는거지 애들없었다면 우린 벌써 이혼했을거랍니다.이젠 같이 자고싶은생각도 없고.. 전 그냥 애들엄마랍니다. 충격이였습니다. 난 이사람에게 이런 존재였구나..너무 슬펐습니다. 울면서 내가 뭘 잘못했냐 물었습니다. 말하기 싫답니다. 완전 정떨어진거 같습니다.남들이 뭐라든 "난 당신만 믿을게 바람피지 말어.."그랬더니 "어 사고안칠게"그러더라고요..늘어난 거짓말들땜에 이제 사소한것도 믿을수없고...결혼전에 한잔도 못마시던 술을 이제 2,3은 그냥먹는다고 하고..끊은줄로만 알았던 담배까지 속여 피우고 있습니다..당신은 이제 혼자몸이 아니니 애들생각해서 끊도록 하라니까 "내맘대로 하게  나두라며..자긴 평생 필거랍니다."시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자기생각해서 그런건데.. 무조건 잔소리로 듣고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게 살게 상관하지마랍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집에서 자고있는 애들 얼굴보고 있으면 눈물만 납니다. 바람나서 맘이 뜬걸까요?결혼전엔 저에게 무조건 맞춰주던 남편.. 이렇게 바뀌니 제가 맞춰살기엔 화병나 죽을꺼같고..이제 같이 합쳐서 살아볼려는데..날마다 보고살면 미칠것같은데..어떻게해야하나요? 계속이렇게 떨어져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