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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못난 엄마고 나쁜엄마라고 자책이들어요...


BY 못난맘 2010-11-04

안녕하세요... 넘 속상하고 힘드네요... 초3학년 딸,7살 아들

넘 이쁜아이들인데... 나쁜 엄마땜에 엄청 스트레스받고 살고 있는 울 아이들... 시험 평균89점 중간고사 나왔어요.. 못봤다고 엄청 혼냈죠... 시험이 쉬워서 학년평균이 높았거든요.. 전엔 90점대를 유지했는데... 영어...벌써영어유치부를 포함5년째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또한 그렇구요...

남들과 비교되면서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울 아들 7살 영어유치부다니는데 단어암기땜에 엄청 스트레스받아해요... 일주일에18개...지금은20개외워요... 못한다고 하는 남들말에 아이들만 혼내고... 자는 모습보면 미안하고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꾸 공부애기만 들어가면 예민해지고 애들만 잡네요.

그렇다고 못하는 우리애들도 아닌데    탑이 아니면  어때... 나중에 지가 맘잡고 하면 나아지겠지.. 하다가도...또 잔소리에 매일 짜증내는 울딸과의 전쟁.... 전 정말,,,, 공부를 봐주면서도 잔소리에 혼내기까지 ...딸과의 싸움에매일 전쟁이예요... 나름 책 읽어주려고...잘때 매일 조금이라도 읽어주지요..  마음을 비우자하면서도 부글부글...끓는 나쁜마음...

 

 

전 정말 나쁜엄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