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1년정도는 저희부부끼리 보내고 어쩌다보니 지금은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한지 2년좀 넘어가는거 같네요 ..
신혼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저희는 이래저래 행복하게 보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아직어린 우리애기를 시부모님께 맡기고 다니는게
항상 뭔가 죄를 지는 느낌이랄까요?
출근하면서도 너무 미안하고 처음엔 시부모님께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이였는데 지금은 시부모님께서도 힘들다고 말씀을 하셔서
상황이 상황인만큼 어쩔수 없어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이런일들 때문에 퇴근을 하고 집에가서 편히 쉴수도 없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다툼도 많네요 ,,
어제밤에도 우리 애기를 맡길수 있는곳 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이래저래 싸움이 또 커져버렸어요 직장에서는 일,상사 스트레스를 받는데
집에가도 마찬가지 이니 ...
방법을 알려달라고 글을 적는건 아니지만 잠시 일하다가 짬이 생겨서
이렇게 넋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그래도 주말이니 조금만 더 힘내야겠어요,,^^
워킹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