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관심과 이목을 집중했던 서울 G20 정상회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 최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꾀 매끄러웠던 진행,
정상들을 비롯한 외국 손님들을 위한 배려와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불편을 감수하며 적극 협조해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이번 G20 정상회의는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는 선진경제국이라 불리는 G7이 아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기타 많은 국가들에게 귀감을 샀고,
그 기대의 부응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던 미디어센터에는 각종 통역 수신기, 인터넷 회선,
IT제품 등 취재 기자들에게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역시 방문객들에게 깊은 배려를 베풀며
G20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교통을 비롯한 몇몇 부분에서
불편한 사항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와 연일 쏟아지는 호평 기사들을 보면 행사로 인해 다소 불편했던
기억은 사라지고 뭔가 뿌듯함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를 마친 이후 20개 각국 정상들 모두가 입을 모아
이번 정상회의는 미래를 위한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세계가 인정할
만큼 이제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세계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세계 속 NO.1의
자리에 등극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