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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바꾸고 싶어요...


BY 22년차주부 2010-12-28

요즘 집에 들어가기 싫고 짜증만 나고 요즘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고.....

한달정도 되었을까. 남편이 저질은 일때문에 우리집에 변화가 있었다.

가전 제품에 빨간딱지가 붙어서 모두 실어갔지요..

내가 알뜰살뜰 모아 산 가전제품인데.... 가슴 한쪽이 뻥들린것같아 한편으로는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시누이가 가전제품 없이 어떻게 사느냐고  자신의 카드로 제일 필요한것만 다시 사주었지요...

참 고맙더라고요.... 6개월 동안 내가 갚아 나가는 것이지만 맘을 써준것이 너무 고마웠지요.... 그러던중 우리집에 막내가 몇년전 부터 가지고 싶어하는 린텐도를 저의 사촌언니가 두개라 집에 가져다 놓은것이 있었고 둘째딸 남자친구의 것도 있었는데 시누이가 두개인줄알고 달라고 하는것을 지금은 한개 밖에 없기에 못준다고 했더니 왜냐하면 컴퓨터가 없기에 안된다고 했더니 어느날 남편은 컴퓨터를 사가지고 왔더라고요.... 정말 저는 일다니는것도 힘이들고 모든 집안에 들어가는 공과금이라든가 막내의 급식비 모듵 집에 들어가는것은 하나도 신경을 안쓰는 남편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컴퓨터는 바로 사가지고 오는 것을 보니 정말 속이 뒤집어지고 화가 치밀어 올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어제 제가 서울에 갈일이 있어서 (남동생이 문고 도매상에 있슴) 시누이가 맘을 써는것도 고맙고 린텐도를 못준것이 맘에 걸려 요즘 유행하는 팽이세트를  사서 오늘 남편에게 보냈는데 받아는지 시누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글쎄 린텐도를 나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가져다 주었다고 하네요....

살고 싶은 맘이 너무 없어지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정말 남편을 포기해야할까요....

아직 막내가 중학생이라 사춘기인것 같아 남편과 이혼하고 싶지만 여지껏 참고 살았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10년을 제가 벌어서 살다시피 했는데....

여러분의 좋은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면명한 생각인지 알려주세요...

이혼하는것이 최상의 결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