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어느날 부턴가 생리의 끝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직장생활을 하던 때라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했어요.
그런데 그 기간이 한달이상을 지속하다보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눈밑에 검은 그림자가 생기고, 빈혈이 생기면서 그냥 앉아 있어도 어지럽더라구요. 마음이 넘 급해 병원을 찾았어요.
검사란 검사는 다 하고서, 자궁에 혈이 많이 찼다고 소파수술을 하라 하기에 소파수술까지 아예 끝내고 퇴원을 했었어요.
그러고는 괜찮았는데, 어느날 부턴가 생기가 뚝 그친거에요. 왜그럴까 고민만 하던중 작년 12월 말 부턴가 생리가 시작하더니 아직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넘 피곤해요. 아이들이 방학이라 점심 해 주고 3시전후가 돼면 머리가 무겁고, 어깨를 누가 짖누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쓰러지고 잠이 들어요.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자는 것 같아요.
그러면 몸이 다시 개운해져서 머리도 안 무겁고, 기분도 상쾌해줘요.
그런데, 마음이 왜이리 진정이 안돼는지 모르겠어요.
특별한 일도 없는데,,, 그냥 불안하고. 멍 때리고 있어요. 큰아이가 가끔 엄마 엄마 부르면 그때 깜짝 놀라 아이를 쳐다보면 "엄마 뭐해"하는 거에요.
우울증인가요. 아님 남들이 말하는 갱년기인가요.
병원에선 지금 갱년기가 찾아오는건 넘 빠르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사실 3년전에 암수술받고 몸이 시원치않은편이에요.
요즘 누워있으면 꼭 오른손 약지 손가락이 절여와요. 그냥 절인게 아니라 손가락이 뻣뻣해서 마사지를 한참을 해야 할 정도에요.
무섭기도 하고, 마음이 허전하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