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일까요. 그냥 허전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그냥 혼자하는 헛소리일 수 있겠네요.
전 32개월 남자아기 엄마예요.
딸을 갖고 싶어서 임신을 시도했는데...
아들이라네요.
요즘에는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고 하던데...
제가 그 꼴이네요.
마음이 참 허전하고 우울합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하는 생각에 마음을 다져보고 다져보고 기도를 해보곤 하는데...
임신 중이라서 더 마음이 조절되질 않네요.
부모 욕심에 아들도 있구 딸도 있으면 좋겠죠.
그게 욕심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아들인지, 딸인지 보다 건강하게 태어나주는 것이 더 큰 축복이고 더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 왜 제마음 하나 잡지 못하는 걸까요?
셋째를 가져볼까...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
하면서 남편은 셋째는 자기는 않돼 다네요.
능력이 않됍니다. 남자는 남자인가봅니다.
마음이 왜 이렇게 썰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