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애기 터놓을 곳도,,친구도,,,사람도 없어서,,,여기 와서,,가슴 깊은 애기 풀어놔 볼려구여,,,왔네요
결혼 11년차 애들 둘입니다,전 친정과 사이가 안좋습니다,
어릴때,,,너무 안좋은 기억들이 많아서,,,정신과 치료 받으러 다닌지,,몇년됐습니다,주로 폭력을 많이 당해서여,,,엄마,,아빠,,심지어 고모에게두여,,예로,,중학생때,,,막내고모가 빨가벗겨서 밖에 내쫓았던 적두 있었어여,,,
엄마가 두드려 맞는거,,많이 봤구여,,아빠,,할머니,,고모들에게,,등등,,,안좋은 기억들이 넘 많은게,,,남들은 나쁜 기억은 잊어라,,맘먹기 나름이다,,쉽게들 말하지만,,,그거 쉬운게 아니라서,,,
저도 나름대로,,,행복해지고자 구청에서하는 분노조절 프로그램이라든가,,,평생학습관에서 아이들에 대한 교육등등,,,좋은것들,,,많이 듣고,,,노력해요
우리 아이들이 저처럼 살까봐서,,,그게 두렵거든요,,제가 바로 서야하니깐
사실,,,작년,제작년까진,,,눈물로 살았어요,,남편과 사이도 안좋고,,,대인기피증이 좀있어서 남들과 눈도 잘 못마주치고,,,너무 외롭고,,,답답하고,,눈물밖에 안났어요,,
전,,,어릴때부터,,주의력결핌증후군이 있었구여,,,지금은 성인ADHD 판정 받았구요,,,지금도 일할땐,,,성인인데도 산만하다,,소리 종종 들어요,,
친정에선,,,제 증상을 알면서도,,,제가 딸넷중 맏이인데요,,,아무도 절 이해해주지않습니다,
최근,,,둘째랑 다툼이 있었는데,,,동생이 입에 담지못할 말을해서,,,전화하다 끊었는데,,저보구 정신병자라니,,,나랑 사는 형부가 불쌍타니,,,안그래두,,나 자신이 초라하고 보잘것없어,,,자존감두 바닥인데,,,자살두,,늘 생각하고 살았었어요,,,,그 정곡을 찌른거에여,,,얼마나 울었는지,,,넘 가슴이 아프고,,
엄마는,,,자신이 힘들단 애기만 하고,,저랑 통화만하면 싸우고,,,동생들 모두,,어느 누구도,,,,제 본가지만,,,,왕따인거같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안돼보였는지,,,남편이 친정에 모두 모여놓구,,제부까지두여,,,애길했다네여,,,전 전혀 몰랐는데 어제사 애길하더라구여..
제 부모님 앞에서,,,,전 이사람 살려야겠다구,,,애들과 살아야하기때문에,,,아내 어렸을적,,주의력결핍증,,몰라서,,그때 그랫다지만 지금 알면서도 어떻게 어느 누구도,,,,아내를 이해해주지않냐구,,,어머님도,,,저사람과 머리 맞대고 진심으로 애기 들어준 적있었냐구,,,처재들도,,,그래봤냐구,,,그랬다네여,,
자신도,,,때론 힘들다,,,하지만,,,화 열번낼거,,,한두번 참아주구,,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자신도 노력한다,,,하지만 자신은 한계가 있다,,형제가,,부모가도와주어야한다구,,,,만약,,,안도와주심,,자긴 인연두 끊겠다구,,,
한번 뒤집었던 모양이에여,,전 전혀 몰랐어여,,,
이 애기 나온것두,,사실은 둘째네 아이 돌잔치에,,,,전 초대받지못했거든요
셋째네 싸이에 갔다가,,,사진있길래,,,애길했더니,,,화를 내면서,,그런일 있었다구,,말이 나온거에여,,,
남편에게 아무런 말을 할수없었어요,,,제가 몬난탓이니,,,
남편은 이후로,,,연락끊고 살자해요,,,저두,,,솔직히,,,맘 접었구여,,제 친정이지만,,,,맘,,떠났어여,,,
아마 오죽하면 가족들이 연락을 안하겠냐,,하시겠죠,,,제가,,,애정결핌이 있나봅니다,,,엄마에게,,누구보다 엄마게에 이해받고싶은데,,,엄만,,,왜 너만 그러냐구,,,돼려 화내거든여,,,그럼 상처가 다시 떠올라 나두 격해지구,,,엄만 넌,,,맞은 기억밖에 없냐구,,,,근대,,,이상하게 나쁜기억들은,,,더 또렷하게 각인돼나봐여,,,한번은 우리 가족과 좋은 기억을 떠올리려해봤는데,,,정말,,안떠오르는거에여,,,고모들손에 맞고 자란것두,,,친할아버지 술주정에 매일 울며 살았던 시절도,,,,엄마,아빠가 시댁에 맡겨놓지만 않았더라면 그 지옥같은 4년은,,,,없었을텐데,,싶고,,,성인이 됐지만 제 안의 상처받은 아이는,,,아직 그대로 인듯해요,,,,
친정과의 문젠,,,,그냥,,,이대루 놔둘까합니다,,,제가 변해야죠,,제가 손을 내밀어야합니다,그런데,,,아직 전,,맘의 준비가 안됐거든요,미움,,증오,,의 끝은 용서라든데,,,,아직,,,,제 맘의 준비가 덜됀거같습니다,
사실,,,최근들어 남편이,,,절 많이 이해해주려고 해서,,,그나마,,,좀,,숨이 트이는것같아요,,전엔,,,하루를 살아내는것도 버겨울만큼,,제가...힘들었거든요,,,정말,,,하루를 버텨내는것만도,,다행이다싶게요,,,우울증땜에,,약으로 버티기도하구여,,,,
그냥,,애들보면서,,남편보면서,,,살려구요,,,시간에 맡기구여,,,언젠간 제가 맘이 평안해지고,,,다른 사람까지도 보듬을수있을정도루 넓어지면,,그때,,,다가서려구여,,,
그래두 가슴 저 밑바닥엔 구멍하나,,,휑,,,하니 뚤린거같아요,,,전혀 아무렇지않을순없겠죠.친정 생각에 다시 우울해질거같을땐,,,일기를 쓰며 맘을 다잡구여,,,친구에게 하소연하구싶어질땐,,,여기 아컴님들 붙잡고,,,,터놓을려구여...
참 한편으론 조심스럽네여,,,제 치부를 다 드러내보인거같아서,,,하지만 전 노력하고싶습니다,,이젠 죽고싶단 생각안해요,,,만약 내가 죽으면 다시 돌이키고싶어도,,노력해서 희망을 갖고자해도,,,,할수없을테니까요,,
부탁드려두됄까요? 제가 친한 친구가 없는데,,,격려라든가,,,힘내란 말,,들어보지못해서,,,,에휴,,,,참,,나이는 헛먹나봐요,,,여러분도,,힘내세요,,좋은 일만 가득하시길,,늦었지만 2011년 복,,많이 받으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