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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BY 나이스맘 2011-02-07

아...정말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재계발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1년전 있는 돈과 대출을 받아 아파트로 가려했는데 저희 엄마께서

 

재계발있는 이곳에 투자를 해야 그나마 돈을 번다고 이집을 사게 하셨죠

 

같은 돈이면 앞에 있는 깨끗한 아파트가서 살수 있는데...

 

집이 너무 허름하고 그래서 친구들도 초대도 못하겠고 정말 사정아는

 

베스트 프랜도 겨우 데려와서 보여줬네여...ㅠㅠ

 

지금 돌도 안된 아가랑 거실도 어정쩡하게 있는 옛날 부엌에 우풍이 심한

 

집덕에 욕실에서 샤워는 꿈도 못꾸고.... 이사와서 성한데가 없어서 전등

 

수도꼭지 다 고치고 수납 공간이 하나도 없어서 선반 가져다 달고....

 

작년 여름엔 어찌나 비가 많이 오던지 부엌쪽에 아주 곰팡이가 장난아니게

 

피고 방 벽에도 슬슬 피어나더이다.

 

그리고 어젠 욕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질 않나... 새벽에 무언가 계속

 

뚝 뚝 떨어지는 소리가 이상해서 나가보니 부엌 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거 아니에여.. 허걱...이거 이러다 이집 무너지는 거 아니야...그런 생각이

 

더럭 나더라구요.   너무 짜증이 납니다.

 

아가도 우풍 덕에 기침 달고 살고 곰팡이 때문에 호흡기에 안 좋을까 걱정

 

도 이만 저만이 아니네여... 빨리 빨리 재계발 추진되어서 얼른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엄마한테 짜증만 많이 냈어요..ㅠㅠ

 

그나저나 이 물 새는건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