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지방에서 전라도로 시집온지 1년좀 됬어요.
누나네명에 시동생에 다 가까이 살더라구요.
시누가 부담스럽데요. 특히 큰 시누는 처음부터
저 마음에 안들어했구요. 맨날 어떻게하나하고
주시하는느낌 받고삽니다. 그러다보니
더 말이 없어지고 조심스럽더라구요.
말한마디 잘못하면 누나들사이에 말이 도는건
아닌가싶기도하구요.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 항상 그러십니다.
니가 먼저 다가가라고 싹싹하게하라고
말도좀하고그러하고 그러면서요
"어른이 먼저 다가가야 되냐 니가 먼저 다가가야지
그런법이 어디있니?" 하시면서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큰시누가 띠동갑이긴 하지만 어른인가요?
그렇게 말하니까 더 거리감 느껴지더라구요.